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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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프리선언"…'냉부해' 오정연 밝힌 힘들었던 과거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8.27 09:5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정연이 과거 힘들었던 시간들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방송인 오정연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와 동기다. 이에 대해 오정연은 "저희가 네 명인데 32기 어벤져스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근데 그 친구들이 다 프리를 했다. 호적을 판 처음이자 마지막 기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프리 선언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언젠가부터 뉴스하는 게 힘들어지기 시작한 계기가 있었다"고 운을 뗀 그는 "2012년에 제가 이혼을 하면서 기사들이 막 났다. 저희는 합의 이혼으로 형식적으로 조정 이런 걸 했다. 근데 처음에 오보가 난 게 제가 소송을 걸었다고 했다. 루머가 양산이 되고 이러니까 '뉴스를 하면서 나같은 억울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뉴스를 하는데 '오늘 산불이 났습니다'라고 하면 '습니다'가 말이 막혀버리더라"며 "그런 와중에 연예기획사 접촉이 있었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또 이날 오정연은 과거 체중이 11kg 불었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제가 약간 작년까지 좀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땐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져서 식욕이 없었다"는 그는 "하루에 누룽지 조금만 먹고 살았다. 그게 되게 길게. 막 찌진 않았었는데 6kg 정도 빠져서 되게 말랐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주변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회복하고 활기차지면서 그때부터 눌렸던 식욕이 폭발했다. 11kg가 넘게 쪘다. 실검이 이틀 내내 1위였다"며 "두 달 만에 11kg가 쪘으니까. 행복하고 활기차고 식욕이 넘쳐서 먹은 거다. 말라깽이보다는 건강해보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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