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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나, '아내의맛' 캐스팅 논란…과거 前약혼녀와 성파문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8.07 10:5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골프선수 케빈 나가 '아내의 맛'에 합류하게 된 가운데 과거 파혼과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6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케빈 나와 그의 아내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들은 전세기를 타고 등장했으며, 초호화 저택에서의 일상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논란으로 이어졌다. 케빈 나가 지난 2014년 약혼녀와 소송을 진행했던 사실이 재조명된 것. 당시 케빈 나는 약혼녀 A씨를 상대로 파혼을 선언했고, 이는 소송으로 이어졌다.

A씨는 소송 당시 케빈 나와 1년 6개월 동안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고 밝히며 "케빈 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제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 그가 싫증이 나자 버림 받은 기분이 든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이에 재판부는 케빈 나에게 총 3억16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정신적 위자료 3천만원, 재산상 손해에 따른 배상금 1억2천400만원에 상금 소득 재산분할 인정으로 1억6천200만원이 추가됐다.

이처럼 약혼녀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성파문'에 휩싸였던 케빈 나이기에 섭외가 적절한 것이 맞냐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케빈 나는 지난 1991년 미국으로 이민을 갔으며, 현재 미국 국적이다. PGA 세계랭킹 33위로, 지금까지 누적 상금만 3천만 달러(한화 약 360억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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