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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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보여"…'모던패밀리' 류필립 누나, 다이어트 돌입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3 06:50 / 기사수정 2019.08.03 03:41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류필립이 누나 박수지씨의 다이어트를 적극 도왔다. 

2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류필립의 누나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체중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온 박수지는 트레이너 최은주와 함께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박수지는 "술을 많이 마셨다. 살을 빼려고 헬스장도 다녀보고 다 했는데 유지를 못하고 살이 계속 쪘다"고 말했다. 최은주는 "나 역시 과거에 주 6일 술을 마셔서 살이 급격히 쪘다. 한약, 주사, 식욕억제제 등 안 해본게 없을 정도였다"며 "그래서 수지씨의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공감했다. 

이어 "요즘엔 사람들이 나보고 성형했냐고 물어본다.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다. 식단 조절과 운동만 하면 무조건, 100% 성공할 수 있는게 다이어트다"며 "수지씨도 예쁜 얼굴이라 조금만 노력하면 새 삶을 찾게 될 것"이라며 용기를 줬다.

이에 박수지는 "너무 살을 빼고 싶다. 의지가 약한 내가 싫다. 한 때 51kg 감량에 성공한 적이 있다. 그 때 뼈가 부서질 듯 아팠다. 엄마가 저를 주물러주면서 옆에 묵묵히 있어줬다.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 눈물이 난다. 저도 나름대로 노력하는데 내 장점과 노력은 알아봐주지도 않고, 주위에서는 살 얘기들만 하니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엄마 유금란씨와 류필립의 아내 미나는 눈물을 흘렸다. 엄마는 "내가 보는 딸은 정말 이쁘다. 건강하기만 하면 더 이상 바랄게 없다. 자기 자신이 얼마나 이쁜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 하니깐 안타깝다. 류필립 역시 "운동 신경도 좋고, 운동하고 나서 효과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좋다"며 "누나가 잘 할 수 있는데 열심히 안 하니깐 아쉽다. 항상 응원한다"며 운동 메이트를 자처했다.

이어 그는 "누나가 운동을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돈은 내가 내겠다"며 "이번에 진짜 열심히 해서 살을 제대로 빼보자"며 결의를 다졌다. 이에 화답하듯 박수지 역시 "다이어트 성공하면 이수근을 만나게 해달라"며 다이어트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운동 후 류필립 남매는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류필립은 "눈물이 나더라. 누나가 운동을 하는 걸 보는데 뭔가 뭉클했다. 이유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나의 의지가 보여서 정말 좋았다. 희망을 봤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는 누나에게 옷을 선물했다. 그는 "걸어 놓고, 맨날 쳐다보면서 그 옷을 입은 모습을 상상해라"라며 "누나가 예쁜 옷 입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한 적이 많다"며 진심으로 누나를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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