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7.29 12:03 / 기사수정 2019.07.29 12:28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이상엽-박하선이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선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에서 윤정우(이상엽 분)와 손지은(박하선)은 어느새 커져버린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에게 더 가까워졌다.
이날 윤정우는 손지은이 최수아(예지원)의 문자를 받고 떠나면서 급히 헤어졌다. 밤이 되고 윤정우는 손지은과 조용히 통화를 하던 중 아내 노민영(류아벨)이 다가오자 깜짝 놀랐고, 그녀가 뭐 숨기는 것이 있냐고 물었지만 그는 없다고 둘러댔다.
다음날 학교 앞에서 윤정우-손지은은 재회했다. 하지만 학교 근처이기에 다가갈 수 없어 버스정류장에서 문자로 안부를 주고받다 두 사람은 룰을 정했다. '전화하지 않기, 문자는 바로 지우기, 연락이 안 오면 다시 하지 않기', 이들에게는 평범한 연인들처럼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없다는 점이 큰 형벌이었다.
그러나 한번 시작한 사랑을 멈출 수 없었다. 윤정우는 손지은에게 반딧불 축제를 가자했고, 이들은 평범한 데이트는 물론 아름다운 불빛 속에서 키스를 나눴다. 그들의 스킨십은 둘만의 공간에서 이어졌다. 이들은 차원이 다른 진한 스킨십으로 안방극장을 치명적인 사랑의 열기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어 윤정우는 손지은에게 영화 데이트를 제안했다. 두 사람은 남들처럼 함께 있지도 못한 채 거리를 두며 걷다 영화가 시작이 되고, 조명이 꺼진 후에야 거리를 좁혀갔다.
이후 윤정우는 아내 노민영과 싸운 후 손지은에게 동물원을 가자고 문자를 보냈다. 이들은 보통 연인들처럼 데이트를 하던 중 "선생님" 소리에 놀라 손을 놓아버렸고, 결코 평범하지 못한 만남을 다시금 깨달으며 서로의 간격이 멀어지게 됐다.
저녁이 되고 불꽃놀이를 보며 함께 행복해 하고 있던 윤정우는 "나 지은 씨와 같이 있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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