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3.22 15:03 / 기사수정 2010.03.22 15:03
[엑스포츠뉴스=부산, 이동호 기자] 한 시즌에 두 명이 한 경기에 퇴장당하는 일을 한 번 보기도 어려운데 광주 상무에겐 두 번이나 일어났다.
지난 21일 '2010 쏘나타 K-리그' 4라운드 부산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광주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원정을 떠났다.

광주는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1승 1무 1패로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과 같이 선전을 펼치고 있었다.
여기서 1패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당한 패배인데 이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골키퍼 성경일이 퇴장 명령을 받았고 이후 공격수 주광윤까지 퇴장을 당해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선 장신 공격수 정성훈을 이용한 부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아예 크로스가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하려는 광주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김정우를 필두로 최원권과 정경호의 측면 돌파는 부산의 공격 전개보다 더 수월하게 이뤄졌고 최성국 또한 최전방에서 부산의 수비진을 요리조리 휘저었다.
그러나 전반 39분 주광윤이 볼을 뺏기 위해 홍성요에게 태클을 가하였고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다. 3분 전 이미 헐리웃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던 주광윤은 퇴장을 당하게 되었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두 명이 퇴장당하고 그 이후 두 골을 잇달아 실점하며 패했던 결과가 이번 부산전에서 다시 한 번 그대로 일어나며 마치 '데자뷔 현상'과 같은 일을 겪은 광주는 오는 28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첫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8명의 필드플레이어로 싸운 광주 ⓒ 엑스포츠뉴스 이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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