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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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성 감독, "현대캐피탈에 패했지만 1세트 따내 만족"

기사입력 2010.03.18 22:12 / 기사수정 2010.03.18 22:1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체육관, 조영준 기자] 1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우리캐피탈의 추격을 제치고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19, 26-24)로 승리했다.

우리캐피탈은 4세트에서 김현수(우리캐피탈, 라이트)의 공격이 박종영(현대캐피탈, 레프트)의 손에 맞고 터치 아웃이 되면서 23-2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선수를 교체한 시그널이 된 상황에서 판정을 번복했다는 항의를 했고 심판진이 실수를 했다는 사실이 인정되면서 현대캐피탈에 23점이 인정되었다.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듀스를 만들었지만 현대캐피탈의 속공과 블로킹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24-26으로 4세트를 내준 우리캐피탈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게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경기를 마친, 우리캐피탈의 김남성 감독은 "판정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경기를 위해 인정하기로 했다. 비록,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게 단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1세트를 이기고 선전을 펼친 부분은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1세트에서 현대캐피탈에 20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25-19로 이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 그리고 4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간 부분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프로리그에 처음 참가한 우리캐피탈은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일 열리는 신협상무와의 경기보다는 삼성화재와 LIG 손해보험 전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김 감독은 말했다.

'빅 4' 팀 중, 한 팀이라도 잡고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힌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 다음을 기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 = 김남성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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