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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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은지원, 22년차 아이돌의 가수부터 예능까지 [종합]

기사입력 2019.07.05 14:47 / 기사수정 2019.07.05 14:4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22년차 아이돌 은지원이 가수부터 예능 캐릭터까지 걸어온 연예계 생활을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은지원의 게스트로 나와 이야기를 나눴다. 

은지원은 최근 tvN 예능 '강식당2'를 통해 기존에 보여준 '돌아이' 이미지와 전혀 다른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돈을 받고 파는 음식이라 꾀를 부릴 수 없다"며 "없던 서비스 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KBS2 예능 '1박2일'부터 호흡을 맞춰 온 강호동의 달라진 모습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강호동이 최근 힘을 쓰지 않는다. 과거에는 때렸으나 최근에 맞아보니 솜주먹이더라. 강호동이 힘이 없어진 것을 동생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아서 더 이상 힘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0년도 해체했던 '젝스키스'가 재결합하며 22년차 아이돌 생활 중인 은지원은 자신의 전성기에 대해 "23살 때가 인생의 전성기였다. 몸의 컨디션이 최상이라 3일 밤을 새고 놀아도 괜찮았다. 지금은 하루 밤을 새도 이틀을 자야한다"며 "어른들이 비오면 몸 쑤신다고 하는 말을 이제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신서유기' 제작진이 제시해준 은지원 키워드 중에 촉이 있다. 제작진이 말하길 은지원의 촉이 소름돋도록 잘맞아서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순식간에 알아챈다"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그 사람들이 준비한 것만 그렇다. 워낙 일을 오랫동안 같이했다. 이제는 서로를 너무 잘 안다. 처음에는 많이 속았지만, 요즘은 절대 안속는다. 새로 들어온 송민호 같은 친구들을 속이는 건 쉽다. 원년 멤버들을 속이는 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만약 은지원이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가장 먼저 섭외할 사람은 누군가?"라는 질문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수근이 형, 방송도 잘 하지만 아이디어가 많다. 순간순간 제시하는 게임들이 모두 재미있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레크레이션을 오래 하셔서 머리 속에 게임이 많을 것이다"고 은지원을 거들었다. 은지원은 "그쪽으로 뇌가 발달해 있는 것 같다. 까보면 그쪽만 뇌가 커다랄 것 같다. 지식쪽으로는 아예 없고 게임만 발달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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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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