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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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처럼 느껴져"…'이나리' 며느리vs시모, 봉합되지 않는 갈등 [종합]

기사입력 2019.06.27 23:48 / 기사수정 2019.06.27 23: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 세 며느리가 시댁 행사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MBC '이나리'애서는 세 며느리 안혜상, 백아영, 고미호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안혜상은 시어머니와 함께 제사 음식을 준비했다. 시어머니는 혜상에게 "전 모양을 예쁘게 해서 구워라"며 제사 준비에 서툰 며느리를 나무랐다. 이어 "네 형님은 한 번도 불평한 적 없다.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혜상은 인터뷰를 통해 "함께 나눠 먹는 음식은 다 같이 만들면 되는데 우리만 만드는게 조금 그렇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혜상의 시조카는 "아빠랑 작은 아빠도 도와주세요"라고 말했지만 두 형제는 들은 체 만 체 했다. 시어머니는 "이래서 딸이 필요하다"며 제사 음식 준비는 여자들의 몫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는 "시어머니가 집안일은 여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성 역할 개념이 없는 아이 앞에서 저런 발언은 위험하다"라고 조언했다.

백아영은 시부모님의 칠, 팔순 잔치를 준비하며 숍을 예약했다. 시어머니는 "아들 덕분에 호강한다"며 아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후 가족들의 머리 스타일을 두고 의견 차이가 생겼다. 아영은 "제 남편은 제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네 남편이 아니라 내 아들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메이크업을 받던 시어머니는 "아들을 잘 둬서 호강한다"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던 아영은 자신이 예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나이 먹더니 철들었다"고 답했다.

고미호와 남편 이경택은 시누이의 집들이 선물을 사러 전자제품 매장을 방문했다. 경택은 고가의 건조기를 선물하길 원했지만, 미호는 "나중에 여유 있을 때 사오자"고 말했다.

시누이의 집에 도착했지만 시누이는 외출한 상태였고, 시어머니 혼자 음식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어머니는 "건조기 사오기로 했는데 왜 안사왔냐"며 두 사람을 나무랐다. 

시어머니는 고미호의 짧은 옷차림에도 불만을 표시했다. 고미호는 "여름이니까"라고 대꾸했다. 시어머니는 그녀에게 채소 손질을 부탁했고, 고미호는 서툰 솜씨로 야채를 손질했다. 이후 시누이가 도착했고, 고미호는 "시누이에게도 요리를 시켜라"고 말했지만 시어머니는 "이제 들어왔잖아"라고 말했다.

이날 시어머니는 이사를 생각하는 미호와 경택에게 경기도를 추천했다. 이에 미호가 "경기도에 살면 운전면허가 없어서 서울로 출퇴근이 어렵다"고 하자 시어머니는 "면허는 빨리 딸 수 있다"고 말했다. 미호가 "(잔소리가) 부담처럼 느껴진다"고 말하자 시어머니는 "잔소리를 잔소리로 받아들이지 마라. 다 큰 성인이라도 항상 걱정되는게 부모"라 말하며 갈등을 내비쳤다.

'이나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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