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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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하퀄피 "태민, 아이돌보다는 아티스트에 가깝다" 극찬

기사입력 2019.06.24 16:16 / 기사수정 2019.06.24 16:20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이돌 라디오' 하이퀄리티피쉬가(이하 하퀄피)가 유명 아이돌들과의 작업 비화를 밝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뮤직비디오 감독인 하이퀄리티피쉬이 출연해 유명 아이돌들과의 작업 비화를 밝혔다. 하이퀄리티피쉬 감독은 태민(Taemin)의 'MOVE'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동방신기(TVXQ!) 의 'Truth', 신화(SHINHWA)의 'Kiss Me Like That'등 다양한 아이돌의 영상을 작업해왔다. 

하퀄피 감독은 DJ 정일훈과 이홍기의 'COOKIES(feat. 정일훈 of 비투비)'의 뮤직비디오로 함께 작업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정일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무중력을 표현하기 위해 철봉에 매달려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하퀄피 감독은 자신의 대표작으로 태민의 'MOVE'를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태민의 'MOVE'가 아이돌과 함께한 첫 작품인데, 비 맞으며 춤추는 장면에서 태민이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태민이 착해 계속 괜찮다고 말했지만 첫 작품에 욕심이 앞서 고생을 많이 시켰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태민은 아이돌보다 아티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안무를 넣을 자리에 무용 느낌의 프리 퍼포먼스를 넣었는데 너무 잘 소화해줘 놀랐다"고 칭찬했다. 

하퀄피 감독은 "학창시절에 춤을 췄었다"며 "현장에서 춤 디렉션을 줄 때 직접 춤추며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또 "촬영하기 전에 그 노래를 알람으로도 설정해두고, 계속 틀어놓는다. 어떤 그림이 어울릴지 떠올리기 위해 몇 천 번 듣는다"며 프로 감독의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퀄피 감독은 뮤직비디오 감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남들은 따라오지 못할 정도의 위치가 될 만큼 열중하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본인의 꿈을 열심히 좇아가는 아이돌들의 모습이 경외스럽다"는 응원의 말로 마무리했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아이돌 라디오'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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