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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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시어머니들의 못말리는 子 사랑 "제 말도 좀 들어주세요" [종합]

기사입력 2019.06.20 23:06 / 기사수정 2019.06.20 23:08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세 부부가 시댁과 의견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안혜상, 백아영, 고미호의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먼저 등장한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제사 준비를 위해 시댁을 방문한 안혜상이었다. 시가족과 종교가 다른 혜상은 제사 준비를 앞두고 걱정이 앞섰다. 남편 규택은 "엄마가 재료 준비 다 해주고 당신은 전을 뒤집기만 하면 된다"며 혜상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상은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음식 준비를 시작한다.

반면 규택과 시아주버니는 여유롭게 TV시청을 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홀로 음식을 준비하던 혜상은 "가족끼리 자주 만나기 힘드니 이럴 때라도 요리하는 시간을 줄여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시어머니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제사를 두고 시가족과 혜상은 의견대립했다.

이어 백아영은 시가족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떠났다. 점심식사에 이어 저녁식사도 정태와 시매부, 시아버지가 도맡아 하자 시누이는 "명절에도 가족끼리 캠핑 오자"고 제안한다. 시가족 모두 찬성했지만, 아영은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이에 시누이와 정태는 "시어머니 때문에 며느리가 싫어한다"라고 말해 아영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식사 후 정태는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자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그랬구나' 게임을 제안했다. 시어머니는 게임이 시작되자 서운했던 일들을 속사포처럼 쏟아냈다. 그 모습에 아영은 울컥하고,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아영은 "제 말 하나도 안 들으시는 거 아시죠? 무시하는 것 같아 답답하다. 친정어머니 보다 시어머니에게 훨씬 더 잘해서 친정 어머니한테는 아이를 맡겨달라는 소리도 못한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시아버지는 중재에 나섰지만 분란만 남겨

마지막으로 시부모님과 함께 이사할 집을 둘러보는 고미호가 등장했다. 고미호가 미리 봐 둔 빌라에 도착한 부부와 시부모는 깔끔한 내부 상태를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 미호는 다소 좁은 주방에도 "주방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지 않아 괜찮다"며 만족했다.

그런데 미호의 말을 들은 시어머니는 "주방이 좋아야 나한테 밥을 해주지. 앞으로 요리를 해먹으려면 주방이 넓어야 한다"라며 못마땅해 했다.

결국 비싼 집값을 걱정하던 시어머니는 서울보다 저렴한 경기도를 추천했고, 미호네와 시부모는 파주에 도착했다. 서울까지의 출퇴근 걱정이 앞서는 미호와 달리 텃밭까지 있는 단독 주택을 보게 된 시어머니는 만족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어머니는 "여기 정말 좋다. 탁 트인 마당까지, 정말 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또한 시아버지는 "앞으로 태어날 손주를 위해서도 따로 방 하나도 있어야 된다"며 파주에 있는 집을 계속 권유했다. 미호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손주 방까지 챙기자 부담감을 느꼈다. 시부모와 미호는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로 새집 구하기는 늦은 밤까지 이어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 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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