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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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벌려' 안영미 밝힌 '여성 예능' 소중함 "마지막 기회처럼…"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04 18:30 / 기사수정 2019.06.04 16: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안영미가 여성 버라이어티 예능프로그램인 '판벌려'의 소중함을 짚었다. 또한 송은이는 여성 예능인들의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다.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JTBC홀에서 JTBC2 새 예능프로그램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참석했다.

'판벌려'는 대한민국 대표 개그우먼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셀럽파이브의 센터를 뽑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오랜만에 TV로 만나는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제작은 송은이가 설립한 제작사 비보티비가 맡았다. 올리브 '밥블레스유' 등 비보티비 제작 TV 예능프로그램이 다수 성공을 거둔 바. 송은이는 "3년 좀 넘어가는데 준비 했다가 안 된 것도 많다. 잘 된 것만 알려져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봐주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여성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아직까지도 저 뿐만이 아니라 여성 코미디언들은 하고 싶은 게 많고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확장돼야 할지 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한다. 결과는 최선을 다하고 정말 좋은 결과를 받고 싶다고 시작을 하지만 결과는 보는 분들 판단 몫이니까, 맡겨드릴 뿐이다"고 말했다.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과거 '무한걸스'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여성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경험을 했다. 신봉선은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는 뭣 모르고 했다. 까불기도 많이 까불었고, 근데 사실 지금은 그때보다 더 돈독해졌다. 10여년 동안 서로를 알아가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것도 알았다. 장단점도 알았다"고 말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후, 이들은 셀럽파이브 활동을 통해 '판벌려'로 또 한번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이에 안영미는 "'무한걸스' 끝난 후에 머지 않아 또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덤덤했다. 근데 1년, 2년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 진짜 이런 기회가 한 번만 더 생긴다면 후회 없이 내 몸 하나 불사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마지막 기회인 것처럼 '판벌려'가 생겼다"고 '무한걸스' 이후 찾아온 '판벌려'의 의미를 짚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지만, 저희들이 잘해야 다른 데서도 '여자들만 모아놔도 재밌네'라는 반응이 올 것 같아서 처음엔 부담을 갖고 했다. 우리가 책임감을 갖고 힘을 줘서 하는 것보다는 우리가 즐겨야 보시는 분들도 우리가 재밌게 웃지 않을까 생각했다. 무리하지 않고, 무리한 생활도 하지 않을 테니까 다른 방송국에서도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 김신영은 "여성 예능이라기보다는 편안하고 재미있는 예능프로그램으로 봐주길 바란다. 재미있는 사람들끼리 하는 방송이다"고 짚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2 '판벌려-이번 판은 한복판'은 4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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