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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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없었다"…정용국, 블랙핑크 매니저 불법주차 후폭풍 사과[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5.07 20:00 / 기사수정 2019.05.07 19:4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개그맨 정용국이 블랙핑크 제니에 얽힌 이야기를 공개했다 후폭풍에 휩싸였다.

정용국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용국은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이 운영하는 곱창집에 블랙핑크가 찾아왔던 일화를 전했다.

정용국은 "발렛하는 아저씨가 '차를 여기다 세워두면 딱지를 끊을 수 있으니 발렛을 맡겨라'라고 했다. 그런데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 '여기 세워놓고 딱지 끊겨도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봤다. 차를 우리 가게 문 앞에 세우겠다는 얘기 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차에서 코디 2명, 매니저 2명 총 4명 정도가 내렸다. 7명이니 자리를 세팅해달라고 하며 음식이 조리되서 나올 수는 없냐고 묻더라"라며 "얘기하는 것이 연예인이었다. 도대체 누군가 궁금해서 봤더니 블랙핑크 제니 씨였다"라고 전했다.

정용국은 "'아 저 분은 저래도 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많이 예쁘다. 남자들을 혹하게 만드는 모습이 많기 때문에 이해가 된다. 걸그룹을 오랜만에 봐서 깜짝 놀랐다"고 제니를 목격한 느낌을 설명했다.


방송 이후 블랙핑크 매니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잘못된 상황을 인지하고서도 당당하게 불법주차를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됐다. 특히 담당 연예인인 제니 역시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는 없었다. 다만 매니저의 독단적인 잘못이라는 의견과 제니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이처럼 문제가 커지자 정용국은 7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 중 내용으로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셨다면 죄송한 마음"이라며 "특정인을 비방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었는데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전했다.

그러나 정용국의 사과가 나오자 "정용국이 사과할 게 아니다" "사과할 사람은 따로 있다"며 더 큰 분노를 나타냈다.

뜻하지 않은 논란에 정용국이 먼저 사과를 전한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블랙핑크 제니와 매니저 측이 입장을 내놓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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