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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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민남편' 차인표X김수용, 어색 첫 만남→절친 브로맨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5.06 07:00 / 기사수정 2019.05.06 00: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인표와 개그맨 김수용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5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차인표와 김수용이 친구가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에 앞서 "우리 취지가 뭐냐. 못 놀아본 남편이 일탈을 꿈꾸는 거 아니냐. 제 친구 한 명이 있는데 진짜 못 놀아본 친구가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김수용이 등장해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수용은 "용만이보다 1살 많다. 개그맨 동기라서 1살 차이인데 친구하기로 했다"라며 설명했고, 차인표는 "나랑 1년 정도 차이가 난다. 형님이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용만은 "너랑 나랑 친구이지 않냐. 김수용과 나도 친구다. 그럼 다 친구 아니냐. 인표도 친구가 별로 없다. 수용이도 친구가 많지 않다. 친구로서 어떨까 사귀어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냐"라며 부추겼다.

특히 김용만은 해녀 체험을 한다고 말했고, 김수용은 "안타깝게 못 한다. 1주일 전에 모발이식 수술을 했다. 물속에 들어가지 못한다"라며 고백했다. 게다가 김수용은 다른 멤버들이 해녀 체험을 하는 사이 홀로 조각배에 탄 채 기다려야 했다. 



결국 차인표와 김수용은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김수용의 제안에 버블볼을 즐기러 갔다. 두 명씩 한 조로 타야 하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김수용과 차인표를 짝으로 이어줬다.

차인표와 김수용은 어색한 기류 속에서 버블볼에 들어갔다. 이때 차인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저는 형이라고 불러도 좋다"라며 물었고, 김수용은 "그냥 친구로 지내자"라며 흔쾌히 악수를 나눴다.

이후 차인표는 버블볼에서 내리자마자 김수용을 잡아끌었고, "너 이리 와 봐라. 주머니에서 떨어지는 거 있나 없나 보라고 하지 않았냐. 얘 이거 (휴대폰) 맞아서 코뼈 나갈 뻔했다. 얘랑 친구 안 하겠다"라며 분노했다.

김수용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김용만 역시 "내가 볼 때는 둘이 친해지는 게 힘들 거 같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차인표는 이내 "극한 상황에서 덕분에 친구가 됐다"라며 손을 내밀었고,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누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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