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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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강상준 "발레리노 도전 위해 몸무게 10kg 감량"

기사입력 2019.04.17 12: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빌레라'에 출연하는 배우 강상준이 10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강상준은 17일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연습실 공개에서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이 꿈 때문에 고민하고 방황하는 순간들을 떠올린다. 공연이 올라갔을 때 할아버지와 젊은이의 꿈이 잘 만나 관객과 소통되면 이상적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각오를 밝혔다.

발레리노 캐릭터 채록 역을 맡은 강상준은 "발레를 열심히 하고 있다. 개인 트레이닝을 계속 했는데 무대 위에서 관객에게 멋있게 보여줄 수 있을 만큼 하려면 1, 2년은 연습해야 할 것 같더라"고 이야기했다.

강상준은 "화려한 동작으로 관객을 충족시킬 수 없으니 기본에 충실하자 싶었다. 내가 느낀 발레의 매력과 연관된다. 발레에서 흔히 턴아웃이라고 한다. 그런 동작들이 자연스럽게 나와야 하는데 속일 수가 없더라. 다른 춤이면 빠른 리듬이나 동작으로 속일 수 있는데 발레는 기본적인 것들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이 크다. 정말 기본이라는 점이 가장 어렵고 매력적인 부분이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발레리노처럼 보이고 싶어 10kg을 감량했다.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태인데 최선을 다해 잘 버티고 있다. 서울예술단원으로서 매번 공연할 때마다 역할이나 분량에 상관없이 열심히 했다. 작은 꿈이라면 '나빌레라'를 계기로 무용 파트 공연이 필요할 때 최정수 선배처럼 다 할 수 있는 배우가 되는 도약,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나빌레라'는 일흔을 목전에 두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현실의 벽 앞에 방황하는 스물셋 발레리노 채록,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발레라는 교집합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 단 한 번뿐인 인생에서 꿈을 꾸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담는다.다음 웹툰의 화제작이었던 HUN 작가의 '나빌레라'가 원작이다. 

진선규, 최정수, 강상준, 브로맨스 이찬동 등이 출연한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모래시계', '금란방' 등의 박해림 작가와 '왕세자 실종사건','오이디푸스', '리처드 3세' 등의 서재형 연출, '난쟁이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등의 채한울 작곡가,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출신의 유회웅 안무가가 의기투합했다.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나빌레라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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