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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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6년차에 설레면 죽는다"…'미우새' 이태란, 현실 공감 100%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15 06:40 / 기사수정 2019.04.15 00: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태란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태란이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김혜수, 김민정과 친하지 않냐. 그분들은 싱글이니까 만나면 결혼 이야기할 때 결혼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편이냐"라며 관심을 드러냈고, 이태란은 "신기하게 만나면 결혼 이야기는 안 하게 된다. 지금도 충분히 멋있으신 분들이고 혼자 사는 게 외롭지 않으면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라며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혹시 결혼을 후회해보신 적도 있냐"라며 궁금해했고, 이태란은 "후회한 적 다들 있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이때 이태란은 서장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던 중 무언가 떠오른 듯 황급히 고개를 돌렸다. 이를 눈치챈 신동엽은 "서장훈한테 질문하다 깜짝 놀랐다. 자연스럽게 해라. 너무 착하다. 이 장면만 다시보기로 보고 싶다"라며 폭소했다.

또 서장훈은 "신혼여행 가서 싸우지 않았냐"라며 물었고, 이태란은 "싸웠다. 남편이 질투를 했다. 웨이터가 남자분이었는데 리조트 안에 계시는 웨이터 분이었다. 식사하러 갔을 때 친절하게 말씀하시길래 저도 친절하게 웃으면서 했다. 그걸 외간 남자한테 친절하게 웃으면서 했다고 질투를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웨이터 분이 잘생겼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신동엽은 "그것 때문에 싸웠냐"라며 맞장구쳤다. 이태란은 "그만큼 남편이 저를 많이 좋아했던 걸로 하자"라며 재치를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서장훈은 "남편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알 거 같다. '우리 남편은 이완 맥그리거 분위기가 난다' 이런 이야기도 하시고 그랬다. 5년, 6년 정도 됐으면 콩깍지가 벗겨질 때도 됐다. 아직도 설레냐"라며 질문했다.

그러나 이태란은 "그럼 못 살지 않냐. 어떻게 계속 설레고 사냐"라며 고백했고, 신동엽은 "계속 설레면 사람 죽는다"라며 거들었다. 이어 이태란은 "지금은 괜찮다. 편하다"라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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