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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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우승후보 김양 충격 탈락…장윤정 "부담 있었을 것"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5 06:40 / 기사수정 2019.04.05 01: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양이 '미스트롯'을 떠나게 됐다.

4일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이하 '미스트롯')에서는 1:1 데스매치는 물론 패자부활전이 공개됐다.

이날 가장 충격적인 것은 김양의 패배였다. 그는 정미애와의 승부에서 한 표 차로 아쉽게 탈락하게 됐다. '우승후보'였던 김양은 "좋은 무대를 못 보여드린 결과라고 생각한다. 미애 씨가 되어서 축하한다"라고 쿨한 모습을 자랑했다.

김양과 오랜 친구인 장윤정은 심사평을 하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김양씨가 1회 방송 후 큰 화제가 됐다. 그 관심이 득일수도 있지만 경연에서 '독이 든 성배를 마셨다'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울어서 이목이 집중됐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력이라기 보다는 사연으로 합격했다는 시선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매 무대마다 실력으로 보여줘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그 부담감이 있어서 제가 더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양은 "무대 위에서 실력을 못보여준 건 제 탓이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덤덤하게 이야기 했다.

이어 김양을 포함한 탈락한 13인 중 추가 합격자를 뽑는 시간이 이어졌다. 첫 번째 추가합격자는 박성연이었다. 이어 한가빈, 이승연, 장하온, 한담희, 강예슬이 차례대로 호명됐다. 일곱 번째 추가합격자는 송가인이었지만 이후 추가 합격자는 없었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김양의 탈락은 확정됐다. 장윤정은 "지금까지 녹화 중에 가장 어려웠던 날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마음이 참 아프다. 특히 김양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실력을 발휘 못함을 인정한 날, 그날 이별을 하는 게 너에 대한 예우인 것 같아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를 마친 이후 장윤정은 김양을 찾아와서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장윤정은 "멋있었어. 잘했어"라며 그를 다독였다.

김양은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담아 여러분을 응원하는 가수가 되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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