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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배우→걸그룹으로…'데뷔' 핫플레이스, 新복고시대 열까 [종합]

기사입력 2019.03.28 13:3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신인 걸그룹 핫플레이스가 새로운 복고열풍을 자신했다. 

2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피트인 동대문점에서 신인 걸그룹 핫플레이스의 데뷔 싱글 'TMI'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TMI'는 멤버들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특이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으로 1990년대 느낌의 복고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핫플레이스 멤버 다수가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빛은 "핫플레이스로 데뷔 하기 전에 프로 농구, 배구팀 치어리더 활동 경력이 있다. 더 꿈을 이루고 싶어서 찾다가 여기서 같이 무대에 서서 쇼케이스를 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힘줘 말했다.

시현은 "연기자 생활을 했었다. 웹드라마, MBC 드라마 등에서 연기를 하다가 핫플레이스와 인연이 되어 데뷔를 하게 됐다"고 털어놨고, 제제는 "걸그룹 배드키즈에 있다가 데뷔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제제는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 꿈을 이뤘고 이제는 펼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빛은 "어릴 때부터 꿈꾼 게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였다. 꿈을 이루지 못하고 치어리더로 다른 분들의 노래를 커버하며 해왔었는데 이제는 내 노래로 노래를 부르고 가수가 되어 무대에 서니까 너무너무 뿌듯하다. 오래오래 활동하고 좋은 모습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시현은 "원래 일하던 분야가 아니라 어려움도 겪었지만 하다보니 춤과 노래에 더 애정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태리도 "막내지만 절대 뒤쳐지지 않고 잘 따라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제는 "90년대 댄스곡에 현대 K-POP 느낌을 넣어 재해석했다. 애인이 지나치게 말이 많고 허세를 부려서 지친 것"이라며 데뷔곡을 소개했다. 복고 콘셉트에 대해 한빛은 "회사에서 복고 시대를 다시 한번 우리가 이끌어보자는 마음으로 기획하고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제는 포인트 안무로 복고댄스를 선보이며 "복고원액이다. 복고 원조 선생님께 찾아가서 배워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힘들긴 했지만서도 막상 데뷔를 하니 물타지 않길 잘했다 싶다"고 힘줘 말했다. 또 제제는 "가요계에 많은 걸그룹들이 있지 않나. 우리가 신인이니까 끼워달라는 뜻"이라며 코믹한 느낌의 포인트 안무를 뒤이어 소개했다. 그는 "트로트처럼 코에 거는 발성으로 불러놔서 재미있으실 것"

한빛은 "퓨전복고가 아니라 원조 복고를 보여드리는 그룹은 우리밖에 없다. 시작부터 우리가 다르고 우리가 가는 곳을 모두 핫플레이스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시작부터 다르다고 본다"며 다른 걸그룹과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시현은 "다른 걸그룹과 다르게 예쁜 모습만 고집하지않고 재밌고 망가지는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면서 자라는, 성장하는 모습 보이는 핫플레이스가 되겠다"며 "좋은 반응을 얻어서 연말 무대에 꼭 서고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한빛은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 모아 데뷔했다. 앞으로 보여드릴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 아직 많이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핫플레이스 'TMI'는 오는 29일 정오 공개되며, 무대는 이날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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