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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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탐지기 받겠다" 승리, 코카인 투약·생일 파티 성매매 의혹 거듭 부인 [종합]

기사입력 2019.03.21 11:50 / 기사수정 2019.03.21 11:1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러 논란에 둘러싸인 승리에 대한 코카인 투약 및 생일 파티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승리는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20일 SBS '8 뉴스'와 MBN '뉴스 8'은 승리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승리가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 18일 승리를 비공개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그러나 승리 측은 "관련 진술을 한 제보자와 대질 조사라도 받겠다.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마약 투약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앞서 승리는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자 지난 27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과 모발을 제출했다. 당시 마약류 정밀 분석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그러나 관련자 진술이 나온 만큼 경찰은 승리를 조만간 재소환할 방침이다.


승리의 마약 투약 의혹과 함께 생일파티 성매매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승리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필 팔라완에서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주장이 있었고 그와 관련된 진술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만큼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승리는 현재 마약 투약, 성매매 알선 의혹을 비롯해 원정도박 등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승리는 19일 시사저널 인터뷰를 통해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끼리 허풍떨고 허세를 부린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승리는 25일로 예정되어있던 입대를 연기하며 성실하게 수사를 받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승리가 이렇게 심경을 발히고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의혹에 대중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는 없는 위치에 있지 않은가"라는 승리의 말처럼 승리가 억울한 상황을 겪고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마저도 철저하게 계산된 행동일지 경찰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승리로부터 시작된 이번 논란은 점차 확장되고 있는 모양새다. 승리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국세청으로부터 특별 세무조사를 받았다.

또한 승리와 같은 단톡방 멤버이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준영의 구속여부는 이날 결정될 전망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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