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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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진, 걸스데이→눈컴퍼니 行…배우로 새로운 출발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19 17:53 / 기사수정 2019.03.19 17: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걸스데이 출신 소진이 눈컴퍼니로 이적하면서 배우로 새출발을 예고했다.

19일 눈컴퍼니 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소진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렸다.

소속사는 "음악적 활동은 물론 예능, 연기 분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던 박소진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박소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재능이 빛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0년 걸스데뷔로 데뷔한 소진은 'Something', '기대해'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걸그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1월 11일, 걸스데이 소속사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종료를 알렸다. 당시 드림티 엔터테인먼트은 "소진은 2019년 2월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어 더 이상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걸스데이의 행보에 대해서는 "해체의사는 없다"라며 "그룹활동은 차후 함께할 방법을 모색 중에 있다"고 그룹활동에 대한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황이다.

그리고 오늘(19일), 김슬기, 류혜영, 박희본, 이민지 등이 속해있는 눈컴퍼니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행보를 걷게 됐다. 앞서 박소진은 JTBC '크라임씬 시즌3'에서 대구사투리를 쓰는 80년대 음악 다방 종업원 미스 소로 출연하면서 자연스러운 사투리와 즉흥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연극 '러브 스코어'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눈컴퍼니 행이 공식화되자, 소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새로운 회사와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우리 데이지들이 놀라고 걱정될까 이렇게 글을 쓴다"라고 입을 열었다.

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율밍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같은 동생들을 만나 함께 한지도 벌써 9년이 흘렀다"라며 "9년이라는 소중한 시간 동안 걸스데이 소진으로 부족하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응원해준 데이지 그리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 말하고 싶다"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항상 저와 멤버들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껴주고 있다"라며 "새로운 회사를 찾고 결정하는 일에도 역시 함께 고민해줬다"고 자신의 행보를 도와주고 지지해준 멤버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걸스데이라는 수식어를 잠시 내려놓게 되어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고 하면서도 "걸스데이는 마침표를 찍지 않았다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다시 함께할 날을 기다려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연기자 박소진으로의 행보를 예고한 그는 "이제는 오롯이 박소진으로 저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풀어내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걸스데이라는 이름을 내려놓고 연기자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붙이게 된 박소진. 눈컴퍼니 행을 확정한 그가 보여줄 배우로서 새로운 출발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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