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03.07 18:30 / 기사수정 2019.03.07 17:5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설경구가 '우상'에서 연기혼을 불태웠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우상'에서 설경구는 목숨 같은 아들을 잃고 진심을 쫓는 아버지 유중식으로 분했다.
극중 아들과 같은 머리 스타일로 출연하는 설경구는 밝은 탈색머리로 파격변신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설경구는 앞서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아들을 잃고 싶지 않고 언제든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이렇게 한 마음이 아니었을까"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수진 감독은 "처음 탈색 이야기를 했을때 설경구가 좋아했다. 새로운 이미지 변신에 대한 만족감이 있었던거 같다"라며 "하지만 촬영을 할때 고생을 많이 했다. 6개월간 탈색 머리를 유지하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기에 유독 수척한 모습으로 화면에 등장한다. 실제로도 체중을 감량했다.
설경구는 "사실 처음엔 중식이란 인물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고 연구도 많이 했다"라며 "그럼에도 내 부족함을 많이 느낀 작품이었다"라고 열정을 드러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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