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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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기증하겠다"…'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박성훈에 원수→생명의 은인 [종합]

기사입력 2019.03.02 21: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95회·96회에서는 장고래(박성훈 분)가 간경화 말기 진단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장고래에게 간경화 말기 진단을 내렸고, 장기 이식 수술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장고래는 자신을 걱정하는 친구에게 "나도 의사야. 이런 경우 많이 봤어. 내가 이런 병이라는 거 하나만으로도 우리 가족들 고통스러울 거야. 우리 가족들 그런 지옥에 빠트리고 싶지 않아. 장기 이식 센터 등록했어. 내가 알아서 수술 받을 테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못 박았다.

장고래는 치과 문을 닫기로 했고, 김미란(나혜미)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장고래는 간경화 말기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모진 말로 김미란을 떼어냈다. 그러나 나홍실(이혜숙)은 장고래가 피를 자주 흘리자 수상하게 여겼고, 결국 약 봉투를 발견했다. 장고래는 어쩔 수 없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나홍실은 오은영을 찾아가 왕이륙(정은우)이 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사정했다. 오은영은 "어떻게 간을 달래"라며 당황했고, 나홍실은 "짧게는 3개월이래. 시간이 얼마 없어"라며 눈물 흘렸다. 오은영은 "다야 생각은 안 해? 수술하다 잘못 되면 네 딸 과부돼"라며 면명했고, 나홍실은 "내가 너한테 이런 말하면 안되는데"라며 사과했다.

또 나홍실은 김미란을 만나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라는 소식을 전했다. 김미란은 간 이식이 가능한지 검사를 받겠다고 약속했고, "아프면 나한테 제일 먼저 얘기해야지. 난 네 아내잖아. 왜 나한테 얘기 안 했어"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장고래는 도리어 "너한테 아픈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아. 이혼해"라며 선언했고, 김미란은 "아프면 더 옆에 있어달라고 해야지. 아파도 네 옆에 있을 거야. 너 살릴 거야. 나 사랑한다면 어떻게든 살아"라며 애원했다.



특히 강수일은 양 사장과 재회했고, "아저씨가 증언하셨잖아요. 제가 그사람 죽인 거 정말 아저씨가 보셨어요? 그때도 지금도 아무 기억이 안 나요. 저 좀 도와주세요. 30년 지났으니까 솔직하게만 이야기해주세요. 저는 죗값도 다 치렀고 무슨 말씀을 하셔도 괜찮아요. 사실대로만 이야기해주세요"라며 사정했다.

양 사장은 "당신이 죽였잖아. 내가 다 봤는데"라며 쏘아붙였고, 강수일은 마지막 남은 희망이 사라졌다는 생각에 오열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수일이 장고래가 간경화 말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수일은 "그 분 아들이 간 이식을 못 받으면 죽는다고? 그게 사실이야?"라며 충격에 빠졌다. 

결국 강수일은 나홍실의 집 앞을 찾아갔다. 강수일은 나홍실에게 "혹시나 해서 검사를 해봤는데 제가 적합하다고 합니다. 제가 해드리면 안될까요?"라며 제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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