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키나와(일본), 채정연 기자] "보완점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롯데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1-12로 패했다. 8회까지 1점 리드를 안았던 롯데는 9회 정의윤에게 동점 적시타, 한동민에게 끝내기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희비가 교차했던 연습경기였다. 첫 투수로 나선 제이크 톰슨이 난조 속 2⅓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4점 리드를 잡았지만 구원진이 지켜내지 못하고 승리를 넘겨줬다. 새로운 외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홈런과 외야수 정준혁의 장타 연발, 신예 김현수의 무실점 호투는 성과였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공격력에서 주전은 물론 백업으로 기대되는 선수까지 좋아진 모습이 보인다. 투수는 아직 100%가 아닌 진행 과정이라 생각하고 지금은 여러 상황에서 보완점을 찾아가고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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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