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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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이동욱, 유인나에게 고백했다 "좋아해, 많이" [종합]

기사입력 2019.02.27 22:57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진심이 닿다' 이동욱이 유인나에게 깔끔하게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7화에서는 권정록(이동욱 분)이 추워하는 오윤서(유인나)의 손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넣어주었다.

이날 권정록은 오윤서를 향해 "나를 걱정해주고 위로해 주는 만큼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고, 오윤서는 "그 말은 내가 예전보다는 좀 더 특별해졌다는 의미냐"라고 되물었다. 오윤서의 질문에 권정록은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예상치 못한 반응에 오윤서는 충격에 휩싸인 듯 무척 쑥스러워했다.

이어 권정록은 오윤서에게 "내일을 위해 푹 쉬어라"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이에 오윤서는 권정록이 곧 자신에게 고백을 할 것이라 오해했고, 하루를 기다려도 그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완전히 실망하고 말았다. 때문에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전화를 걸어 고백을 한 후 "변호사님은 진짜 나쁜 사람이다"라고 소리쳤다.



영문을 모른 채 전화를 받았던 권정록은 김상우(이세원)에게 "어떤 남자가 한 여자에게 특별한 사람이 되었음을 말해주었다. 그것으로 서로를 알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는데, 여자는 고백을 하지 않았다며 화를 냈다. 누구의 잘못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상우는 권정록의 이야기가 본인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눈치챘고, 곧 그에게 "남자의 잘못이다. 고백을 할 때 여자가 좋아하는 것을 꼭 들고 가라"라고 조언했다.

다음날, 권정록은 오윤서가 로펌에 출근을 하지 않자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오윤서가 좋아하는 것을 검색했다. 이어 그는 오윤서가 닭발과 손편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직접 적은 손편지를 오윤서에게 건넸다. 오윤서는 "우리 연애합시다"라는 짧은 글귀에도 무척이나 행복해하며 권정록을 껴안았다.

권정록은 "오늘부터 1일이다"라고 오윤서에게 말하고는 저녁 데이트를 제안했다. 때문에 오윤서는 잔뜩 꾸민 채 권정록을 기다렸고, 권정록이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는 전화를 걸어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오늘은 1일 안 하겠다. 내일부터 1일 하자"라고 답했다.



이후 권정록과 오윤서는 연준규 대표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됐다. 연준규 대표가 오윤서와 권정록을 떨어트리기 위해 한동안 최 변호사의 업무를 지원하라고 지시한 것. 이에 오윤서는 권정록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길 원했지만, 오윤서가 다양한 업무를 해보길 원했던 권정록은 연준규 대표의 제안을 허락해 오윤서를 섭섭하게 만들었다.

이어 오윤서는 로펌에서 마주친 배우 황연두(황보라)로부터 굴욕을 당했다. 이혼 소송을 하기 위해 로펌을 찾았던 그녀가 오윤서를 향해 "세상을 그렇게 떠들썩 하게 해놓고 또 소송에 휘말린 거냐. 네 인생도 기구하다. 이정도면 굿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내가 돈 줄까?"라고 말해 오윤서의 기분을 상하게 했던 것.

이 일로 오윤서는 권정록에게 위로받길 원했지만 권정록은 눈치 없이 논리적인 대답을 늘어놓았다. 때문에 기분이 상한 오윤서는 "나 오늘도 1일 안 하겠다"라며 차에서 내렸고, 늦은 밤 오윤서를 다시 찾아간 권정록은 "미안하다. 내가 느린 사람이라 오진심씨가 원하는 속도보다 더딜 수 있다. 하지만 내 나름의 속도로 한걸음씩 가겠다"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권정록이 오진심을 껴안은 후 "좋아한다. 오진심씨. 많이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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