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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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이문호 대표, 마약 양성 반응→인스타 계정 폐쇄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27 09:20 / 기사수정 2019.02.27 09:2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아무 근거없는 소문들도 사실로 여겨져 유포된 것이 다수입니다."

버닝썬 폭행 사건 후 불거진 경찰유착, 마약, 성폭행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던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자취를 감췄다.

이문호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했다. 경찰이 이문호의 소변과 모발을 임의제출 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투약 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됐기 때문.

앞서 이문호는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나를 포함해 지인 중에서도 마약을 하는 사람은 없으며, 물에 탄 마약을 마시고 성폭행을 당했다라는 식으로 의혹을 제기한 해당 여성도 함께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한 바 있다. 특히 마약 및 성추행 의혹을 제보한 전 직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루머에 흔들리지 않겠습니다. 버닝썬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라고 해명하는 등 '결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끝까지 책임지고 모든 진실들을 밝혀내고자 한다"던 이문호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타나면서 사건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특히 버닝썬 클럽 영업사장인 한 모 씨 역시 풍선마약으로 불리는 환각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문호와 한씨에 대한 출국금지 명령을 내리고 추가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논란이 된 승리의 클럽 성접대 의혹 내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습니다"라고 전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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