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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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권해효X최규진에 복수 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0 06:46 / 기사수정 2019.02.20 01:56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권해효와 최규진에게 복수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2회에서는 신치수(권해효 분)가 이규(김상경)을 국정 농단으로 처단하려 했다.

이날 하선의 정체를 알게 된 신치수는 이규를 잡을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는 하선을 향해 이규를 국정 농단으로 몰더니 그를 잡을 수 있는 추국장을 준비하라고 명했고, 하선은 그 대가로 누이 달래(신수연)의 안전을 보장받았다. 이에 신치수는 추국장에 달래를 증인으로 세울 거라고 밝혔다.

추국장이 준비되자 달래는 증인으로 추국장에 나타났다. 그러자 하선은 죄인으로 신치수의 이름을 외쳤고, 신치수는 자신이 하선에게 뒤통수를 맞았음을 깨달았다. 때문에 그는 하선의 정체가 광대인 사실을 대신들에게 밝혔고, 하선은 "이 귀신도 뱉을 천하의 개망나니. 근본 없는 후레자식. 네놈이 정녕 죽고 싶은 게로구나"라고 외쳤다.

이를 보게 된 달래는 그가 오라버니 하선임을 확신했다. 때문에 그녀는 대신들을 향해 "우리 오라버니는 이제 세상에 없다. 진작에 죽었다. 참말이다. 내가 어찌 임금님 앞에서 거짓을 고하겠느냐"라고 증언했고, 신치수에게는 참수형을 명했다.



이후 하선은 갑수를 추국장으로 불러 대신들과 함께 그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하선은 갑수의 목숨을 앗는 대신 그에게 무주로 군역을 가라는 명을 했다. 무주는 하선과 달래의 어릴 적 고향. 반면 하선은 어린아이를 겁탈한 신이겸의 죄를 물었고, 신이겸이 자신은 죄가 없다고 말하자 "그럼 네가 지은 죄는 죄가 아니라는 말이냐"라고 분노했다.

이어 하선은 "과거의 자료를 살펴보니 선대 왕께서는 백성을 위해 왕명으로 법을 만드셨더라. 그래서 나도 법을 새로 만들고자 한다. 내 너를 결코 아버의 벌로 처벌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내가 임금의 자리에 있는 것은 백성을 위해서다. 힘없고 가진 것 없는 백성들을 위해 법을 만들겠다는 것이 무엇이 잘못이냐"라고 반발하는 신이겸에게 얼굴에 죄를 새기는 형벌을 내렸다.

이로써 신이겸은 자신의 죄가 얼굴에 새겨지는 끔찍한 형벌을 받게 되었고, 이를 본 이규는 경악했다. 이후 그는 하선이 "짊어진 무거운 짐을 이제야 내려놓은 듯 가뿐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다"라고 말하자 "그래. 그랬다면 다행이다"라고 중얼거린 후 돌아섰다.




다음날, 달래를 대전으로 부른 하선은 맛있은 것들을 잔뜩 내밀었지만 달래는 이를 거절했다. 이어 하선은 달래가 "얼른 가자"라며 자리에서 일어서자 "달래야 나는 못 간다. 여기서 할 일이 남았다"라고 밝혔고, 달래는 하선을 돌아보며 "할 일? 그것이 뭐냐. 나보다 중요하냐. 오라버니는 여기가 무섭지도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선은 "너도 보지 않았느냐. 내가 대궐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기왕 시작한 일 끝을 봐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답했다. 하지만 달래는 "나는 오라버니 여기 두고는 못 간다. 오라버니 뒤질까 봐 무서워서 안된다"라며 곧 따라가겠다는 하선의 말을 믿지 않으려 했다. 

결국 하선과 달래는 눈물로 이별했다. 마음을 바꾼 달래는 이내 뒤돌아서 하선을 향해 크게 손을 흔들어 보였고, 하선은 홀로 눈물을 삼켰다. 반면, 유소운(이세영)은 하선을 찾아와 그를 위로했고, 하선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그의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어 유소운이 마시는 백화차를 살핀 내의녀는 그 성분이 불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그녀에게 고했다.

유소운은 이 사실을 하선에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지만, 유소운의 안색이 어두운 것을 본 하선은 유소운의 궁녀 애영을 통해 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다. 때문에  오열하는 유소운을 본 하선은 곧장 내의원을 찾아가 대비전에서 이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선은 이일에 대해 대비전을 찾아가 따졌지만 대비는 뻔뻔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이규는 부원군을 불러 절차대로 폐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부원군은 집에서 시신으로 발견 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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