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장항준 감독이 소신있는 자녀 교육관을 밝혔다.
1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에서는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 '빌리 엘리어트'와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 장유정 감독, 주성철 편집장, 장항준 감독, 배순탁 작가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장성규 아나운서는 장항준 감독에 대해 "장항준 감독님의 교육관이 화제다. 놀고 싶을 때 마음껏 놀 수 있게 학원도 보내지 않고 땡땡이까지 칠 수 있게 해준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아내도 나도 내 자식이 공부를 잘할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딸이 독서와 글쓰기, 영화·연극 감상을 좋아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교육이 되고 있다고 믿는다"며 셀프 디스와 동시에 소신 있는 교육관을 전했다.
이어 서천석 박사는 "부모들에게 '항상 겸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부모가 늘 옳은 가치관을 가진 건 아님에도 아이의 의견은 무시한 채 부모의 의견을 강요할 때 위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해 출연진의 공감을 자아냈다.
'방구석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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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