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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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화정 "'너목보'→아이돌→솔로…고민 많았지만 행복"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19.01.20 13:50 / 기사수정 2019.01.18 17: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디홀릭에 이어 '솔로 가수'가 되기까지. 추화정의 2019년은 특별하다.

추화정은 최근 솔로 데뷔 싱글 '실컷'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오랜 연습생 생활과 걸그룹 해체 등의 아픔을 겪고 솔로 가수로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 

"올해가 저에겐 너무나도 중요한 '터닝 포인트'예요.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하고 싶고, 더 달리고 싶어요. 1년 12달을 꽉 채우는게 제 올해 목표입니다."

추화정은 정식 데뷔 전부터 대만 등 해외에서 주목받았다. 어린 시절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한 덕에 중국어도 유창해 호평 받을 수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중국에서 살았어요. 그리고 가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한국으로 무작정 들어왔죠. 다행히 중국어를 아직까지 많이 까먹지는 않았어요. 그 덕에 대만에서도 많은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사비를 들여서 중국어 학원에 등록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갔는데, 원어민처럼 완벽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들 귀엽게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려요."

사실 추화정의 롤모델은 백지영, 거미 등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들이었다. 그러나 우연하게 들어가게 된 회사에서 안무 수업부터 받게 됐고 자연스럽게 걸그룹 데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8등신 이선희'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늘씬한 몸매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유한 덕이었다.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러브콜을 받을 수 있었어요. 되게 신기했죠. 그런데 그 때는 이미 디홀릭 데뷔를 앞두고 있어서 흔들릴 겨를이 없었어요."

추화정은 지난 2015년 디홀릭이라는 걸그룹 새 멤버로 투입돼 약 2년간 활동하며 경력을 쌓아나갔다.

"연습생 생활을 오래하고, 데뷔 문턱에 갔다가 엎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디홀릭 합류 전에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한다'는 간절한 생각으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당시엔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즐거웠던 추억들이에요."

그러나 아이돌 활동은 결코 쉽지 않았다. 디홀릭은 지난 2016년 발표한 'COLOR ME RAD'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팀이 정리되고 나서 고민이 많았어요. 계속 노래는 하고 싶은데 가능할지 확신도 없었고요. 그래도 음악을 포기할 수가 없었어요. 저는 대스타가 되고 유명세를 얻는걸 바라지 않아요. 그냥 꾸준히 제 음악을 하면서 밥 걱정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노래하는게 즐거우니까요."

"요즘 너무 행복하다"는 추화정은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를 목표로 더욱 '열일'할 예정이다. 

한편 추화정의 신곡 ‘실컷’은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여낸 애절한 감성 발라드로,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노랫말과 추화정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곡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아이컨텍컴퍼니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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