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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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윤복인, 묵직한 베테랑 배우 라인업

기사입력 2019.01.08 10:49 / 기사수정 2019.01.08 10:52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의 배우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14일 첫 방송될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먼저 주인공 청이와 지나(조안)의 양부이자 사건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심학규 역에는 배우 안내상이 맡는다. 안내상은 젊은 시절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을 허망하게 잃은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지나의 엄마인 방덕희(금보라)와 살림을 차린 후 은인의 딸인 청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성정이 온순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또한 배우 금보라가 지나의 생모이나 청이의 양모인 방덕희로 분해 삐뚤어진 모정을 선보인다. 방덕희는 신기 떨어진 지 한참 된 무당으로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거 많고, 남의 일에 관심도 많고, 샘도 많고 화도 많아 드라마 속 각종 사건과 사고의 중심 인물이다.

또 다른 주인공 마풍도의 할머니이자 거대 그룹 '주보그룹'의 회장으로 한국의 코코샤넬로 불리는 마영인 역에는 배우 오미연이 낙점됐다. 마영인은 자신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믿었던 직원과 아들을 한꺼번에 잃지만 여전히 흔들림 없이 주보그룹을 지키며, 선친이 남긴 일생일대의 숙원을 향해 나아가는 뚝심 있는 인물이다.

배우 임지은은 100미터 밖에서도 눈에 번쩍 띄는 화려한 스타일과 상대의 심정을 후벼 파는 냉소와 유치한 독설이 특기인 마영인 회장의 딸 마재란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난생 처음 진심이었던 첫사랑에 배신당한 후 자포자기의 삶을 살아가는 불안정하고 상처 받은 여인 마재란을 임지은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 밖에 주보그룹의 가신이자 끝없는 욕망의 화신 서필두 역에는 배우 박정학이, 한없이 헌신적이고 다정한 백시준의 엄마 정무심 역에는 배우 윤복인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용왕님 보우하사'는 매일 저녁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드라마이니 만큼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 등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의 주조연 배우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박정학, 윤복인, 임지은 등 이름만으로도 든든한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선보이게 돼 매우 든든하다"며, "2019년, 우리 드라마와 함께 가족의 참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오는 14일 첫 방송부터 일주일간은 특별 편성으로 오후 7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가며, 오는 21일부터는 7시 1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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