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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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다저스, 카즈 상대로 '스윕'…NLCS 선착

기사입력 2009.10.11 11:11 / 기사수정 2009.10.11 11:11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DS 3차전에서 이디어와 라미레즈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 3연승을 기록하며 다른 팀들보다 한발 앞서서 CS에 올라섰다.

1회초부터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피네이로를 공략했다. 켐프가 안타로 출루한 후, 라미레즈가 초구를 바로 2루타로 연결하여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3회에도 추가점이 터졌다. 퍼칼이 안타로 출루하자, 이디어가 5구째 승부에서 높은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을 그대로 우측 담장으로 날려버리며 3-0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에도 퍼칼의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2루에 있던 벨리아드를 홈까지 불러들이며 4-0을 만들었다.

코너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는 피네이로를 강판, 5회에 레예스를 투입하여 무안타로 막아냈다. 그리고 6회에 스몰츠를 마운드에 올리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6회에 올라온 스몰츠는 선두타자 블레이크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7회 2아웃까지 5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 빼어난 구위를 선보였다.

그러나 4회에 홈런을 쳤던 이디어가 이번에도 3루타를 쳐내며 추가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라미레즈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5-0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스몰츠를 투입하여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역전을 노리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세인트루이스는 8회에 루고의 볼넷과 도루, 그리고 푸홀스의 안타로 1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다저스 선발로 나온 파디야는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4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이디어-라미레즈와 함께 이날 승리의 최대 공헌자가 됐다.

NLCS 1차전은 16일(한국시간)부터 콜로라도와 필라델피아의 DS 승자와 펼쳐지게 된다.

[사진 = 안드레 이디어 ⓒ LA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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