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웃다 힘빠져"…'해투4' 셀럽파이브, 조세호 잡는 유일무이 걸그룹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해피투게더4'를 완벽하게 사로 잡았다.

3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는 셀럽파이브 송은이, 김신영, 안영미, 신봉선이 출연했다.

이날 셀럽파이브는 처음부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본을 이탈한 토크에 MC 조윤희는 당황하기도. 그는 "지금껏 녹화중에 가장 힘들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셀럽파이브의 토크가 폭주하자 유재석도 당황했다. 그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건 송은이"라며 중재를 요청해 폭소케 했다. 특히 셀럽파이브는 조세호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웃음 폭격을 이어 나갔다.

안영미는 "조세호는 사기꾼에 꼰대다"라며 '코미디 빅리그'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말했다. 그는 "공통적으로 친한 작가가 나를 위해 사온 순대를 자기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는데 생색은 엄청 낸다. 또 반말하는거에 대해 몇기인지 물어본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MSG 그만쳐라"라며 당황하며 안영미의 데이트 이야기를 하기도. 결국 안영미는 "여기까지 하자"라며 화해를 요청했고 극적으로 화해가 성사됐다. 그러나 이후로도 KBS 연예대상 꽃다발 사건 등이 공개되며 조세호 수난시대가 계속됐다. 이에 송은이는 조세호에게 "이뜸되면 은퇴하는게 어때"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셀럽파이브는 2집 '셔터'에 대해서도 숨겨둔 이야기를 말했다. 송은이는 "1집에 이어 2집이 빨리 나온 이유는 몸이 허락할때 빨리 해야한다"라며 "안무도 몇개월간 준비했다. 그러다 안무각이 안나와서 2주가 밀렸는데 트와이스를 피하려다 워너원과 경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발견상'을 받았다. 우리가 방송경력만 합쳐도 70년인데 신기했다"라며 "그래도 걸그룹으론 이제 일년일 뿐"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윤희는 "신입생은 안받느냐"라며 "보고만 있어도 너무 재밌어서 진행도 해야하는데 벌써 힘이 다 빠졌다"라고 말했다.

이후로도 셀럽파이브는 쉴새 없이 토크박스를 가동했다. 이들은 "우리 때문에 KBS 전통이 깨졌다"라며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랑 '전국노래자랑'에서 립싱크로 했다. 우리가 최초"라고 말했다.

또 "사실 많이 번줄 알지만 다들 바빠서 행사를 못해서 수입이 적다. 더 잘 돼서 3집을 내고 싶다. 유닛 활동도 계획돼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