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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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부끄럽고 감사"…엠씨더맥스 이수도 알고 있는 '김나박이' 존재

기사입력 2019.01.02 17:40 / 기사수정 2019.01.02 17: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일명 '김나박이'의 존재를 알고 있음을 전했다.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의 정규 9집 'Circular'(써큘러)' 발매 기념 음감회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이수는 타이틀곡 '넘쳐흘러'가 고음역대인 것을 설명하며 "우리 노래를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시지 않나. 예약할 때 미리 '-2'를 하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고 원활하게 부를 수 있다. 그걸 알고 계시면 훨씬 더 즐겁게 노래하실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또 제이윤은 "이수의 음역대는 남자 음역대와 여자 음역대 사이에 있다. 그래서 고음이 음악에 많은 편인데 의도적인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수는 엠씨더맥스의 음악이 주로 '고음역대'인 것에 대한 생각을 전하며 "노래하는데 있어 사랑은 개개인에 처한 상황과 환경과 별개로 함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에 깃들어진 사랑과 같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내가 가진 가장 큰 무기인 고음을 쓰고 있다. 감정이 지나치게 흐르다보면 그것을 초월하는 지점이 생긴다고 믿는다. 그것을 계속 표현하는 것이 내 최종적인 목표라 계속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엠씨더맥스가 하고 있는 곡들, 특히 대중이 받아들이는 측면에서 고음 곡들이 대부분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데 앨범 트랙을 살펴보면 내지르는 표현 말고도 정제된 감정도 찾아볼 수 있으니 수록곡들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수는 대한민국 4대보컬 '김나박이'로 꼽히고 있다. '김나박이'는 대한민국에서 보컬 최강자로 꼽히고 있는 가수 김범수, 나얼, 박효신, 이수를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이수는 '김나박이'의 존재에 대해 "물론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만, 여기 거명되는 가수 모두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다. 해외 포함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이것을 한 단어로 묶어서 표현하는 것보다 각자 좋아하고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찾아서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특히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다툼이 있는 것 같은데 각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수는 "굉장히 부끄러운 것도 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다.

3년만에 돌아온 엠씨더맥스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9집 'Circular'(써큘러)'를 공개한다. 타이틀곡 '넘쳐흘러'는 애절한 이별 후 되돌릴 수 없이 멀어진 연인을 그리워하지만, 깊게 남은 상처가 괴로워 붙잡을 수 없는 슬픔을 담았다. 이수의 감성이 녹아든 가사와 섬세한 기타, 격정적인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져 이별의 슬픔도 극대화 시킨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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