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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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파이널 16] 바다 하리, "8강에서 오브레임과 붙고 싶다"

기사입력 2009.09.25 16:34 / 기사수정 2009.09.25 16:34

임재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코엑스, 임재준 기자] ‘빅 마우스’ 바다 하리(모로코)가 8강전에 진출 시 상대 선수로 알리스타 오브레임(네덜란드)을 지목했다.
 
바다 하리는 25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지하 1층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오는 26일 유럽 K-1 챔피언인 자빗 사메도프(벨로루시)와 경기를 갖는 그는 “이번 시합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강한 정신력과 함께 그 동안 해왔던 대로 열심히 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많은 격투기 팬들이 바다 하리의 승리를 점친 것에 대해 묻자 “누구도 시합 전에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다”며 “경기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바다 하리는 8강 진출 시 오브레임과 대결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난 2008년 12월 K-1 다이너마이트에서 완패한 것을 복수하고 싶은 것. 그는 “8강에 진출한다면 레미 본야스키나 쿄타로 선수보다도 오브레임과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사메도프는 “3년 도전 끝에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바다 하리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만큼 꼭 이겨서 8강에 진출하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 모인 K-1 파이터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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