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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Hot 플레이어] 미네소타 6연승 주역 커다이어, 애틀랜타의 바스케스

기사입력 2009.09.20 23:22 / 기사수정 2009.09.20 23:22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이제 정규 리그는 14경기가량이 남았다. 그만큼 포스트시즌을 향한 각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7경기 차까지 따돌린 가운데, 내셔널리그(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를 4경기 반까지 따라붙었다.

한편, AL 중부지구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가 6연승에 성공하며, 지구 선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2경기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위와 같이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는 구단에는 어떤 선수들이 힘을 보태고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한국시간)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 타자부문

마이클 커다이어 / 우투우타 / 미네소타 트윈스 / 우익수 / 1997년 드래프트 1라운드 미네소타 지명

시즌 성적 - 138경기, 타율 . 274(145/529), OPS . 854, 홈런 28개, 81득점, 83타점, 108삼진, 47볼넷, 5도루
금주 성적 - 6경기, 타율 .417(10/24), OPS 1.417, 홈런 4개, 5득점, 13타점, 3삼진, 0볼넷

커다이어는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7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며 .249-.330-.699(타율-출루율-OPS)에 3홈런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팀에서 제대로 인정받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지난해의 한을 풀고 있는 듯하다. 타율은 .274로 역대 성적 중 3번째로 높은 기록을 선보이고 있고, 홈런 수는 이미 역대 최다다.

커다이어는 지난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에서 2개의 홈런을,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에서는 매 경기 홈런을 터트리며, 이번 주 최고의 타자에 뽑히기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했다.

이외에도 캔자스시티의 올리보는 이번 주에 단 6개의 안타를 쳐냈는데, 그 중에 3루타가 1개, 홈런이 4개로 높은 장타율을 선보였다. 한편, NL MVP로 예상되는 푸홀스는 홈런 없이 7개의 안타(2루타 2개)와 2볼넷, 3타점을 기록, .350의 타율과 .873의 OPS를 기록했다.



▲ 투수 부문

하비에르 바스케스 / 우투우타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 선발 투수 / 1994년 드래프트 5라운드 몬트리올 엑스포스 지명

시즌 성적 - 30경기, 14승 9패, 2 완투, 20QS, 204.1 이닝 66자책점 170피안타 43볼넷 222탈삼진, 방어율 2.91, WHIP 1.04, 피안타율 .225
금주 성적 - 2경기, 2승, 1 완투, 2QS, 16이닝 2자책점 10피안타 3볼넷 14탈삼진, 방어율 1.12 WHIP 0.81

메이저리그 12년차인 바스케스는 1998년 몬트리올에서 데뷔한 이래, 2000년부터 10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통산 141승을 거두고 있는 바스케스는 현역 선수 중 18위에 랭크되어 있다.

바스케스는 데뷔 1, 2년차와 2004년 뉴욕 양키스에서 198이닝을 던진 것 외에는 9시즌을 200이닝 이상 투구하고 있다. 게다가 구위도 뛰어나 많은 수의 삼진도 잡아내고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2.91의 방어율과 1.04의 WHIP .225의 피안타율에서 개인 통산 최고의 기록을 기록 중이다.

바스케스는 지난 1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7피안타 2실점 8탈삼진으로 완투승을 거둔데 이어, 20일 필라델피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7이닝 3피안타 3볼넷 6삼진으로 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스케스는 9일 휴스턴 원정 이후 3연승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14일 텍사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데 이어, 양키스와의 경기에서도 8피안타 1자책 완투승을 거두며 활약했다. 한편, 템파베이의 신예 웨이드 데이비스는 볼티모어 원정에서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깜짝 완봉승을 기록,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진 = 마이클 커다이어, 하비에르 바스케스 (C) 미네소타 트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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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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