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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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뜨청' 김유정, 윤균상 회사 입사...본격 인연 시작

기사입력 2018.11.27 22:38 / 기사수정 2018.11.27 22: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유정이 윤균상의 회사에 입사했다.

27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 분)은 장선결(윤균상)을 만났다. 장선결은 앞서 길오솔이 줬던 분홍색 팬티를 봤던 바, 길오솔에게 "안목을 높이셔야겠다. 취향이 그따구니 남자한테 뒤통수나 맞지"라고 말했다.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자동차 수리비 350만 원을 달라고 했다. 길오솔은 "조금만 시간을 더 달라"고 했지만, 장선결은 "이번 주까지 입금 안 되면 변호사 통해서 깔끔하게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한 뒤 일어났다. 좌절하던 길오솔에게 신입사원 1차 전형 통과 문자가 날아왔다.

길오솔은 다시 한번 장선결에게 다가가 "취향이 싸구려건 마음이 헤프건 그쪽이 상관할 일 아니잖나. 돈 있다고 사람 무시하지말라. 주겠다 그까짓 350"이라고 쏘아붙이곤 떠났다. 하지만 길오솔은 면접장에서 영어로 대답하는 질문에 막혀 또 다시 좌절하고 말았다. 길오솔은 계속해서 취업에 도전했지만 쉽지 않았다.

길오돌(이도현)은 장선결 회사 직원인 이동현(학진), 황재민(차인하)과 싸움이 붙었다. 이동현과 황재민의 보호자 자격으로 회사에 들른 장선결과 권비서(유선)는 이동현의 전과 사실을 듣게 됐다. 이후 회사로 돌아온 장선결은 권비서에게 이동현, 황재민의 해고를 명했다. 권비서는 전과자라는 사실 때문에 그러냐고 했지만, 장선결은 "그런 얘기를 신경 썼다면 회사에 그 친구를 들이지 않았을 것"며 미리 알고 있었다고 했다.

권비서는 장선결에게 "창업 때부터 함께해온 직원들이다. 청소의 요정, 여느 업체보다 책임감 있고 성실하다는 평 듣고 있다. 초창기 직원들 중 몇 명이나 남아 있는 줄 아느냐. 고작 셋이다. 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해고 했잖나"라며 해고를 만류했다.



장선결은 할아버지인 차회장(안석환)을 만났다. 차회장과 말다툼 끝, 장선결은 볼에 상처를 얻었다. 장선결의 어린 시절도 엿볼 수 있었다. 미혼모의 아들이었던 장선결은 미국으로 떠난 엄마 대신 유모의 손에서 컸다. 차회장은 장선결의 행동거지를 무척이나 신경 썼고, 흡족하지 않을 경우에는 매를 들었다.

술에 잔뜩 취한 길오솔은 편의점 앞에서 장선결을 만났다. 길오솔은 장선결에게 "돈 다음 주까지 못 갚을 것 같다. 내가 면접을 봤다. 취업하면 그쪽 돈부터 갚아주려고 했는데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은 계속. 보는 족족 떨어진다"고 했다. 

장선결은 "술 많이 마신 것 같은데 이만 들어가라"고 한 뒤 걸음을 옮기려고 했지만, 길오솔은 "학교 다닐 때 육상 선수였다. 허들, 한 번도 안 넘어지고 진짜 잘 뛰었다. 그 앞에 있는 장애물 내가 다 뛰어넘었다. 그래서 우리 아빠가 나 진짜 자랑스러워했다. 근데 요즘은 자꾸 넘어진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내 의지와 다르게 자꾸 넘어진다"고 주정 부렸다.

길오솔은 또 펜을 집어 들며 "취업 준비하며 쓴 펜 97자루다. 이건 내 희망, 이건 내 기대, 이건 내 노력"이라면서 "다 버리려고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짐을 챙겨 일어나 걸음을 옮기는데, 술에 취해 엎어져 버리고 말았다.

장선결은 그런 길오솔에게 다가갔고, 길오솔은 장선결 뺨의 상처를 본 뒤 "다쳤네. 그쪽도. 아프겠다"고 말했다. 길오솔은 굽이 떨어져 버린 구두를 손에 들고 맨발로 움직였는데, 장선결은 그런 길오솔에게 슬리퍼를 건넸다.

길오솔은 다시 한번 힘을 내 취업에 도전했다. 길오솔은 청소의 요정 체력 테스트에 도전했는데,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월등한 능력을 보였다. 길오솔은 이를 인정받아 청소의 요정에 입사하게 됐고, 장선결을 만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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