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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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김상욱 "과학자들 모여 '엔트로피 사랑' 음원 냈다"

기사입력 2018.11.23 21: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상욱 교수가 과학자들끼리 모여 음원을 냈다고 말했다.

23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3'에서 김상욱은 "심심했다"는 유희열의 이야기를 듣고 "우주는 원래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김상욱은 우주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고, 이를 듣던 유시민은 "어떻게 결혼했을까 궁금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상욱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저는 우주의 하나 집합이지만 작은 호모 사피엔스의 하나다. 저도 제가 가진 본능, 감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아내가 될 사람을 만났을 때 '아무 의미 없는 이 우주에서 거대한 의미가 생겼다'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내가 너를 만나기 위해 단세포생물로부터 진화해 왔다' '너를 만나기 위해 공룡이 다 멸종했어'라고 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상욱은 과학자들끼리 모여 '엔트로피 사랑'이라는 음원을 냈다고도 밝혔다. 김상욱은 "엔트로피는 증가하는 거잖나. 사랑이 증가만 하고 절대 줄지 않는다는 의미다. 10여 명이 모여서 각자 자기 분야에서 핫한 것을 가사로 썼다. 노래가 의외로 고퀄리티다"라고 했다.

이어 김상욱은 노래를 들려줬는데, 김상욱의 파트는 '세상 모든 것이 그저 정보라 해도 이 세상 모든 것이 있고 동시에 없고' 였다. 이는 김상욱의 전공 분야인 양자역학을 잘 드러낸다. 김상욱은 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재미난 일을 해보자고 해서 기획한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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