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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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타임라인] '성난황소' 개봉…11월 극장가 통쾌함 안길 마동석표 액션

기사입력 2018.11.22 07:40 / 기사수정 2018.11.22 14: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가 오늘(22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또 이나영이 6년 만의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도 개봉해 영화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 '성난황소'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김민호 감독이 마동석의 모습을 보고 '성난황소'라는 제목을 떠올렸을 정도로, 마동석만이 소화할 수 있는 맨주먹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로 115분의 러닝타임을 채운다.

허명행 무술감독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공간에서 선보여지는 액션이 눈에 띈다. 도박장은 물론 기태의 아지트, 고가도로 등 상황과 장소에 맞게 액션이 디자인될 수 있도록 신경썼다.

눈에 띄는 악역 연기를 보여주는 기태 역의 김성오를 비롯해 영화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김민재와 박지환, 마동석과 현실감 있는 부부조화를 보여주는 송지효의 자연스러운 어울림도 돋보인다. 15세이상관람가.


▲ '뷰티풀 데이즈'

21일 개봉한 '뷰티풀 데이즈'는 윤재호 감독이 '분단 그리고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지난 7년간 제작한 다큐멘터리인 '약속', '북한인들을 찾아서', '마담B'를 만들어 오면서 기획한 장편 극영화다.

14년전 가족을 버리고 도망간 엄마를 기억하고 싶지 않은 중국인 대학생(조선족) 젠첸이 아픈 과거를 가슴 깊은 곳에 담아둔 엄마와의 재회를 통해 겪게 되는 정체성의 혼란과 그녀의 일기장으로 밝혀지는 숨겨진 비밀을 통해 분단사회가 낳을 수밖에 없는 정체성 혼란을 겪는 가족을 표현했다.

윤재호 감독의 연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뷰티풀 데이즈'를 복귀작으로 선택한 이나영은 엄마 역할을 통해 10대부터 30대까지를 아우르는 연령대를 무리없이 소화했고,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 등 현실감 있는 언어 연기를 해냈다. 104분. 12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콘텐츠판다·㈜스마일이엔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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