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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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대한외국인' 임현주, 새로운 에이스 등극…한국인 팀 우승

기사입력 2018.11.07 21:5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대한외국인' 임현주가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허경환은 "3회 녹화가 끝나고 제작진이 웅성웅성하더라"고 언급했다. 팀장 박명수는 김형규에게 "실망이 크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허경환은 해맑게 웃는 임현주에게 학창시절에 공부 좀 했냐고 물었다. 임현주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했다. 눈치도 엄청 빠르다"며 웃었다. 김형규는 "잘 찍어야 한다. 운도 좋아야 한다. 아는 게 나와도 모르겠더라. 머리가 하얘지면서 모르겠더라"며 조언했다. 

캐나다에서 온 아히안은 '미스터션샤인'에 출연했다. "김태리가 드라마에서 영어를 배우고 싶어하지 않냐. 배우러 가는 학당의 선생님이었다"라고 소개했다. 한국에 온 지 5년 된 아히안은 "한국 여행을 많이 다녀왔다. 여수, 철원, 삼척 등 다 가봤다. 그중에서는 하동군이 가장 인상 갚었다. 최참판댁에 갔는데 뒤에 산이 있다. 한국의 사자성어 배산임수의 느낌이 나더라"고 말해 한국인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의미가 비슷한 두 단어의 정의를 맞히는 팀이 승리하는 '두단어 퀴즈'로 입을 풀었다. 에바가 우거지와 시래기의 차이를 정확히 알았다. 한현민은 국과 찌개의 뜻을 알아냈다.

초성 퀴즈, 듣쓰말 퀴즈, 액자 퀴즈, 상식 퀴즈, 5퀴즈 등이 이어졌다. 액자 퀴즈에서 허경환은 미모의 안젤리나 앞에 앉아 부끄러워했다. "자기보다 키 작은 남자 어떠냐"며 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경환은 돌산대교, 갓김치, 장범준 등을 통해 정답 여수를 유추해내 안젤리나를 당황하게 했다. "오빠와 여수 한 번 가자"라며 또 한번 직진 애정을 보였다. 2단계에서 만난 모에카는 "예전에 오빠를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 개그계의 박해진이라더라. 앉아 있으면 배우 같다"고 칭찬했다. 모에카는 속담 '개밥의 도토리'로 허경환을 실망시켰다. 

한현민은 주제에 맞는 5가지를 먼저 말해야 하는 5퀴즈에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샘 오취리가 거들먹거리자 "제발 오취리 좀 잡아줘라"고 말했다. 한글 쌍자음 5개가 문제로 나왔고 한현민이 답을 외쳤다. 2단계에 진출한 한현민은 십이간지 동물 5마리를 치타, 사자 등을 꼽았다. "12마리의 간지나는 동물 아니냐"며 엉뚱한 답을 해 주위를 웃겼다. 모에카가 손쉽게 맞혔다.

현직 치과의사이자 자우림 남편 김형규는 상식 퀴즈 1단계를 통과 했다. 하지만 모에카가 수능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있는 물건으로 샤프심을 맞혀 좌절했다. 임현주는 초성 퀴즈에서 안젤리나와 모에카, 앤더슨을 꺾었다. 하지만 카를로스가 '왕의 남자'를 알아내 임현주의 에이스 행보를 저지했다. 다행히 박명수가 산삼을 써 다음 단계로 부활했다. 샘 오취리, 아히안, 럭키, 크리스 존슨, 에바를 차례로 제쳤다. 10단계의 관문에 들어섰다. 시의 제목을 맞히는 문제에서 '진달래 꽃'을 외쳐 대한외국인 최후의 보루인 허배를 꺾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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