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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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힐만 감독 "산체스-이재원 기용, 조심스럽게 결정"

기사입력 2018.11.03 15:25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어렵사리 진출한 한국시리즈 운영에 대해 밝혔다.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SK는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끝 11-1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전날 김광현이 5⅔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간 이후 김태훈에 이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로 유력했던 메릴 켈리가 2⅔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2차전 선발 예정이었던 박종훈이 1차전에 나서게 됐고, 산체스의 활용에도 관심이 모였다. 산체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만 3경기에 나섰다.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힐만 감독은 "산체스를 얼만큼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힐만 감독은 "산체스가 길게 던진 것이 오래 되었기 때문에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부상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조심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수 이재원의 부상도 변수가 됐다. 이재원은 플레이오프 4차전 주루 과정에서 왼발 뒤꿈치를 다쳤고,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대타로만 한 타석을 소화했다.

일단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는 변동이 없다. 힐만 감독은 "이재원의 뒤꿈치에 멍이 든 상태이기 때문에 더 체크를 해봐야한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의지가 대단했다. 하지만 부상이 있는 선수를 무리하게 투입해 부상을 재발시키는 경우는 막아야 한다. 조심스럽게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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