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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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위보다 매력"…'데뷔' 아이즈원, '우익 논란' 딛고 '장미 꽃길' 걸을까

기사입력 2018.10.29 17: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가요계에 출격했다.

아이즈원(장원영,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의 데뷔 기자간담회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됐다.

아이즈원은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탄생한 한일걸그룹으로,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글로벌 아이돌로서 활동을 이어간다. 아이즈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번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는 '색칠을 입히다'라는 뜻을 지닌 영단어 'Colorize'와 동일한 발음을 활용한 앨범명이다. 아이즈원의 열정을 가장 잘 형상화 할 수 있는 컬러인 붉은 색(RED)을 중심색, 레드를 가장 아름답고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미(ROSE)를 콘셉트로 잡아 데뷔를 향한 멤버들의 소중한 꿈과 열정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날 혼다 히토미는 아이즈원이 되기 전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데뷔 전에는 꿈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은 아이즈원으로 하나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유진은 "데뷔 전에는 팬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데뷔 후에는 팬들에게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안유진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그동안 앨범 준비와 데뷔 준비 때문에 밖에 나가있던 적은 없었다. 그래서 실감한 적은 없는데 오늘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데뷔 무대를 꾸미니 실감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와야키 사쿠라는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우리가 숙소에 살고 있는데 더 친해져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즈원의 일부 일본인 멤버들과 이들이 속한 AKB48은 과거 '프로듀스48'이 방송되던 시기부터 '우익 논란'에 휩싸여왔다. 우익 인물로 꼽히는 아키모토 야스시가 AKB48의 프로듀서를 맡아왔으며, 전범 미화 콘서트나 자위대 홍보 촬영 등을 진행했기 때문.

결국 '아이즈원의 공영 방송 출연을 금지시켜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해당 청원은 약 1만여명의 네티즌들이 동의한 상태다.

이제 막 가요계에 출격하는 아이즈원. 비록 데뷔 전 위기가 있었지만, 앞으로 활동 포부를 당당하게 밝혔다. 조유리는 "아이오아이, 워너원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선배님들을 뒤이어 우리도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은 1위 공약에 대해 답하기도. 장원영은 "1위보다 아이즈원만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하지만 1위를 한다면 12명 언니들과 함께 코스프레 안무 영상을 찍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의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는 처음 공개되는 아이즈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파워풀하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인생을 장밋빛으로 물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발매 후인 오후 8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 IZ*ONE 'COLOR*IZ' SHOW-CON을 개최하고 타이틀곡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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