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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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3승+18안타' KT, KIA 꺾고 팀 최다 54승 달성

기사입력 2018.09.26 16:57 / 기사수정 2018.09.26 16:57


[엑스포츠뉴스 수원, 조은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패를 끊어냈다. KT의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을 새로 쓰는 승리였다.

KT는 2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시즌 전적 54승2무76패로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KT의 54승은 2016년 53승을 넘어 창단 최다승을 만드는 기록이다. 반면 갈 길이 바쁜 KIA는 KT에 발목을 잡히면서 63승66패가 됐다.

이날 선발 김민은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고 시즌 3승을 올렸다. 김민에 이어 정성곤, 주권, 김민수가 뒷문을 막았다. 장단 17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4안타, 강백호, 정현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화력을 과시했다.

1회부터 KT가 4점을 뽑아내며 앞섰다. 강백호가 상대 유격수의 실책성 플레이로 내야안타와 도루에 성공, 심우준의 2루타에 홈을 밟았다. 이후 유한준의 안타에 심우준도 홈을 밟았고, 계속된 주자 1루 상황에서 로하스의 창단 최초 40홈런 고지를 밟는 홈런이 터지며 점수는 4-0이 됐다.

1이닝 만에 KIA 선발 임기영을 끌어내린 KT는 계속해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나갔다. 2회에는 정현의 2루타와 강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3회 KIA가 이명기 볼넷 후 최형우와 안치홍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하자 곧바로 2사 1·2루에서 정현의 적시 2루타타로 두 점을 추가하고 KIA를 따돌렸다. 점수는 7-1.

KT는 6회 선두 정현이 2루타로 출루, 강백호와 심우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더 추가하고 9-1로 점수를 벌렸다. KIA는 8회초 주권 상대 이명기와 안치홍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KT의 승리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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