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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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젊어진 사극 로맨스…월화극 살릴까

기사입력 2018.09.04 15:01 / 기사수정 2018.09.04 15:0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기억을 잃은 왕세자 도경수와 조선 최고령 원녀 남지현의 백일 혼일담이 베일을 벗었다.

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재 감독, 도경수, 남지현, 조성하, 조한철, 김선호, 한소희가 참석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tvN 월화극은 그동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어바웃타임', '식샤를 합시다3' 등이 시청률에서 부진하며 침체기를 맞았다. 비단 tvN 뿐 아니라 지상파 드라마들도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젊은피를 수혈한 '백일의 낭군님'으로 심폐소생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백일의 낭군님'은 도경수-남지현의 로맨스 뿐 아니라 왕실의 세력다툼 등 여러가지 모습을 한 데 담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종재 감독은 "올여름에 더웠는데 특별하게 큰일없이 잘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행복한 캐스팅이다. 워낙 다들 유명하고 연기도 잘하는 분들이라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이어서 그는 "로맨스 뿐 아니라 사극 장르의 매력도 함께 담겨있다. 보는 배경도 좋고 감성도 충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억 손실 왕세자 변신한 도경수와 최고령 원녀 남지현의 호흡도 주목할만 하다. 실제 93, 95년생인 두 배우로 인해 주인공의 평균연령도 기존드라마와 달리 25세로 대폭 낮아졌다. 여기에 연기파 배우 조성하, 조한철 등이 합세해 신스틸러로 분한다.



데뷔 첫 사극에 도전하는 도경수는 "캐릭터 대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첫 사극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한복이나 상투 등은 처음이었는데 여름에 덥기도 했지만 처음해보는 경험이라 새로웠고 어려움이 있긴 했는데 감독님, 작가님과 이야기하면서 편해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주연작인데 생각보다 더 힘들더라. 그래도 다들 잘 도와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라며 "엑소 멤버들도 응원을 해줬다"라고 전했다.

남지현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치는 배우였다. 나이는 내가 더 많지만 많이 배웠다. 배려도 해줘서 연기를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남지현 역시 "도경수의 전작을 챙겨봤었는데 어떻게 연기할지 궁금했다. 대화로 많이 맞춰봤고 극중 티격태격 케미도 좋았다"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이 중에서 형인데 다들 어린데도 너무 잘해서 좋은 현장이었다. 대견했다"라고 덧붙였다.

'구해줘'에 이어 또 다시 악역으로 도전하는 조성하는 "이제 시작이다. '구해줘'는 조미료일 뿐"이라며 "이번엔 티나지 않으면서 더 악랄한 악역을 준비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남지현은 "현장에서 재밌게 찍은만큼 드라마도 재밌게 나올 거 같다. 캐릭터끼리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여러가지 케미나 분위기가 변화하니까 관찰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이라며 "행복하게 찍으면서 드라마에서도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자신했다.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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