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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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라디오쇼' 박명수X영화제작자 스탠리가 밝힌 #영화시장 #인생영화

기사입력 2018.08.24 11:56 / 기사수정 2018.08.24 11: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스탠리 김익상이 세계 영화 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제작자 스탠리 김익상이 출연했다. 

이번 대종상 영화제의 됐다는 스탠리. 그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집행부가 바뀌면서 한국의 아카데미 같은 권위를 찾아보자고 해서 저도 참여하게 됐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설명했다.

이어 스탠리는 청취자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전 세계 영화 시장에 대해서 전반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나라는 1인당 관람횟수가 전체 국가 중 2위다. 이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화를 정말 자주 본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스탠리는 "레저가 다양하지 않다는 말도 있겠지만, 일단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토리텔링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나라, 특히 유럽에서는 이렇게 드라마가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드라마가 전체 편성에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드라마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탠리는 현재 영화 시장 1위이 미국이라고 설명하며, 2-3년 이내에 중국이 미국 영화시장을 추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물량으로 승부하는 곳이기 때문에 1위를 하지 않는게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탠리는 인도 영화를 소개하면서 춤과 노래가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액션, 공포, 로맨스 등 모든 영화에서 화려한 노래와 춤이 등장한다"라며 "하지만 의도적으로 해외진출을 노리는 영화는 그런 부분을 조금 뺀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인도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고. 

박명수의 질문도 이어졌다. 그는 영화 마블 시리즈, 특히 '어벤져스'에 대해 "우리나라만 이렇게 인기가 좋은 건가"라고 물었다. 스탠리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국내,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보면 모든 나라에서 1위를 석권한다"며 마블의 흥행을 이야기했다.

이어 스탠리는 자신의 인생영화를 꼽기도. 그는 "그때그때 변하기는 한다"라고 하면서도 영화 '대부'가 인생영화 중 하나라고 했다.

스탠리는 "20대, 30대,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볼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이게 걸작인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알파치노가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형제에게 모진 짓을 하는데, 20대에는 그게 정말 나쁘다라고 생각이 드는데 40대가 되니 저 사람이 저렇게 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반복관람의 첫 시작 영화였던 '메리 포핀스'도 함께 인생영화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개봉작 중 자신의 추천작을 소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스탠리는 "영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를 추천한다. 이 영화는 지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언뜻보면 호러 영화 같지만, 코믹함을 많이 담고 있다"라고 추천 이유를 함께 설명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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