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8.21 12:04 / 기사수정 2018.08.21 12:04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조인성,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등 충무로의 믿고 보는 배우들이 '안시성'으로 뭉쳤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김광식 감독이 참석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제작기 코멘터리에서 김광식 감독은 "'안시성'은 장면이나 액션도 모던하게 그려낸 젊은 사극이다"라고 말했다. 촬영 감독 역시 "그동안 봐오지 못했던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구려 어벤져스'라는 뜻의 '고벤져스'로 불리기도.
이어서 김 감독은 "고구려 시대 전쟁을 다루는데 현대적인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고대 전쟁이라해서 그대로 묘사하는게 아니라 지금 전쟁을 체험하는 느낌으로 스포츠 중계에 활용되는 스카이 워커나 고속 촬영을 위한 팬텀 카메라 등 많은 장비들을 녹여냈다"라고 말했다.
또 조인성, 남주혁 등을 캐스팅한 것에 대해서는 "장군들이 직접 액션하길 바랐다. 그러려면 젊은 출연자들이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그 위주로 캐스팅하니 보기 좋다"라고 덧붙였다.
안시성의 성주 조인성은 "일단 고구려 역사라 관심이 있었다. 우리나라 영화 중에 사극이라 하면 조선시대 사극이 많다. 그런 면에서 나도 깜빡했던 고구려의 역사를 다뤄서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며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 있었다. 새로운 영화가 될거란 기대감과 나의 도전의식이 발동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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