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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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수애 아나운서, '히든싱어5' 막말 논란→사과→SNS 탈퇴

기사입력 2018.08.13 18:36 / 기사수정 2018.08.13 18:55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히든싱어5'에 출연해 예의에 어긋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조수애 아나운서가 결국 자신의 SNS 계정도 삭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5'에는 가수 바다가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그리고 조수애 아나운서는 연예인 판정단 중 한 명으로 참여해 수많은 관객들과 함께 원조 가수 찾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레전드' 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완벽하게 원조 가수 바다의 목소리를 흉내내는 모창 능력자들의 출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조수애 아나운서의 경솔한 발언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누가 누구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원조 가수가 어느 방에 있는지 추리를 하던 중 한 명을 지목하며 "3번은 바다 씨가 아닌 것 같다. 노래를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무대 뒤에서 듣고 있던 바다는 "제가 3번에 있었으면 기분이 나빴을 뻔 했다. 제가 3번에 있을 수도 있는데, 기분이 참 그렇다"고 말했고, 조수애 아나운서도 바다의 말에 다소 민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이 끝난 후 원조 가수 바다에게도, 혹은 이날 방송을 위해 수개월동안 가창 연습을 한 오창 능력자들에게도 실례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한 조수애 아나운서를 향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조수애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를 감히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더 조심스럽고 신중한 발언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과거에 있었던 다른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도 한번의 태도 논란이 있었던 바 있기에 더더욱 그랬다. 

누리꾼들은 조수애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에도 비난의 메시지를 남겼고, 이에 조수애 아나운서는 결국 SNS 계정도 삭제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조수애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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