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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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김여진 "'박하사탕', 찍고 나서도 힘들었던 작품"

기사입력 2018.08.09 11:25 / 기사수정 2018.08.09 11:3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김여진이 영화 '박하사탕'에 대해 언급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배우 김여진과 성유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4월에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영화 '박하사탕'이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했다. 마흔 살 김영호의 20년 세월을 7개의 중요한 시간과 공간으로 거슬러가는 '박하사탕'은 김영호의 20년 삶을 관통하는 80년 5월 광주의 트라우마를 통해 역사의 상처가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내밀하게 보여준다.

'박하사탕'은 제4회 부산국제영화제 첫 한국영화 개막작을 시작으로 칸 영화제 감독주간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박하사탕'에서 홍자 역으로 출연했던 김여진은 이날 '씨네타운'에서 "'박하사탕'만큼 찍으면서, 그리고 찍고 나서 힘들었던 캐릭터가 없었다. 홍자라는 캐릭터의 인생이 너무 아팠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보니까 저한테 뜻밖의 위로가 됐다. 보면서 '홍자는 아마 잘 살았을거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살아남은 아이'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번 작품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공식 초청을 비롯해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수상,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수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오는 30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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