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7.30 07:07 / 기사수정 2018.07.30 01:30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갓데리' 홍진영이 '히든싱어5'에 출연해 트로트가수로 성공하기까지의 힘든 순간을 털어 놓았다.
29일 방송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홍진영이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가수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홍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뛰어난 실력의 모창가수들로 인해 깜짝 놀랐다. 그는 "전쟁이다"라며 "더 정신차리고 부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렇게 '잘가라', '엄지척', '산다는건'을 부른 홍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게 됐다. '사랑의 배터리'는 지금의 홍진영을 있게한 곡이기도. 이 자리에는 이 곡을 작곡한 조영수도 함께했다.
조영수는 "10년 정도 된 곡이다. 그 때 홍진영의 모습이 생각나는데 이렇게 이제는 큰 무대의 주인공이 돼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홍진영 역시 "사실 스물살 때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일년간은 연극을 했다. 그 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 번의 걸그룹 데뷔를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세번째 때 스완으로 데뷔했다"라며 "그러나 회사 사정으로 두달만에 진짜 백조(스완)가 됐고, 그렇게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그런데 처음에는 아이돌그룹 출신이 트로트가수를 한다고 하니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돈 따라간다'라는 비난도 받았다"라며 "그땐 20대 중반이었고, 나이도 어려서 트로트가 돈이 되는지 몰랐다. 다만 트로트시장도 점점 젊어진다고 생각해서 한 선택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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