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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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스펙트럼 알리겠다"더니…故 김동윤 사망, 더 비통한 이유

기사입력 2018.07.28 17:39 / 기사수정 2018.07.28 17:4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이 사망했다. 이제 고작 20살인데다, 데뷔 2개월 만에 알려진 비보라 더욱 애통하다.

스펙트럼의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는 "7월 27일 소속 아티스트인 스펙트럼 멤버 김동윤 군이 우리의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과 스펙트럼 멤버들, 윈 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김동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1998년생인 김동윤은 JT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믹스나인'에 출연해 출중한 외모와 뛰어난 랩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지난 5월 7인조 그룹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첫 앨범 'Be Born'의 데뷔곡 '불붙여'로 활동했다.

특히 김동윤은 데뷔 당시 열린 쇼케이스를 통해 많은 취재진 앞에서 가수로서의 목표와 비장한 각오를 다진 바 있어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김동윤은 "윈이라는 회사가 생기고 3개월 만에 들어오게 됐다. 아이돌이라는 꿈에 대해 확실히 정해지지 않아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버지와 상의결과 큰 경험이 될 거라고 하셨다"며 "아이돌이라는 꿈에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을 했었는데 일반인일 때는 보지 못했던 디테일한 것들이 선배들의 영상에서 보이더라. 멋이라는 것을 찾아가고 아이돌이라는 꿈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고 열심히 준비하게 됐다"고 아이돌로 출사표를 던지는 소감을 밝혔다.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먼저 알리기도 한 김동윤은 "실력적인 성장과 스펙트럼을 알리기 위해서 였다. '믹스나인'에 출연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실력이 예전에는 밑바닥이었다면 지금은 중반정도 올라온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또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해서 김재한과 함께 곡을 쓰고 싶고 활동을 열심히 해서 윈엔터와 스펙트럼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동윤은 이제 막 가요계에 발을 들인 아이돌로, 아직 꽃이 피기도 전에 져버렸다. "윈엔터와 스펙트럼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던 김동윤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더욱 비통할 뿐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스펙트럼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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