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3.07 13:50 / 기사수정 2018.03.07 14:02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개그맨 지상렬은 지난 1996년 데뷔 이후 올해로 23년차 개그맨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강산이 두번이나 바뀐 세월 동안 공백기 한 번 없이 평탄하게 방송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상렬이 자신의 롱런 비결로 꼽은건 단연 솔직함이다. 지상렬은 "후배들에게도 자주 하는 말인데 무조건 솔직하라고 한다. 특히 모르는걸 모른다고 인정할줄 알아야 한다. 그러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어진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빵' 터지는 애드리브에 대해서도 "전혀 준비하지 않는다. 미리 준비한 멘트는 상한 멘트다. 날 것 그대로의 살아있는 멘트가 좋아서 큰 그림만 그리고 간다"라며 "제작진이나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들도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지만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직도 나를 기대해준다는건 고마운 일이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지상렬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곳곳에 묻어 있었다. 지상렬은 개그맨을 하고 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도, 인생의 최고의 순간도 모두 '지금'이라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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