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사랑에 푹 빠졌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29회·30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와 조지아(채수빈)가 사랑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아는 미소를 짓는 김민규에게 "무슨 생각해?"라며 궁금해했다. 김민규는 "행복해서. 지금 이 모든 게 다. 오늘 해야 할 일 했고 그리고 지금 내 옆에 네가 있고. 이렇게 누워서 너 볼 수도 있고"라며 고백했다.
특히 김민규는 "너 하고 싶은 일 해. 만들고 싶으면 만들어. 그 대신에 나한테 첫 번째로 보여줘"라며 응원했고, 조지아는 "너 아직 혼자 다니기에는 조금 위험하니까 내가"라며 대신 운전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김민규는 조지아의 말을 막았다.
또 김민규는 집에 가겠다는 조지아에게 밥을 해달라며 붙잡았다. 조지아는 요리를 하는 과정에서 어렸을 때 김밥을 싼 적이 있다고 고백했고, 김민규는 과거 조동현(이한서)이 한 말을 떠올렸다. 당시 김민규는 선혜(이민지)의 가게에서 조동현과 마주쳤다.
김민규는 조동현에게 고모가 소풍에 가기 위해 김밥을 쌌다는 말을 들었고, "소풍 가서 애들한테 놀림 많이 받았겠다"라며 공감했다. 조동현은 "아무도 같이 안 먹어줬대요. 그때 우리 엄마가 같이 먹어줬어요. 그래서 고모가 우리 엄마 수호천사 됐어요"라며 설명했다.
김민규는 요리하는 조지아를 바라보며 웃었고, 조지아는 "왜 웃어"라며 물었다. 김민규는 "방금 알았거든. 내 수호천사가 누구였는지"라며 키스했다.
이후 김민규는 오박사(엄효섭)와 통화했고, "지아가 옆에 없어도 혼자 다니는 연습하고 있어요"라며 근황을 전했다. 오박사는 "조지아 씨가 24시간 옆에 있을 순 없으니까. 두렵진 않으세요?"라며 걱정했고, 김민규는 "계속 내 옆에 있다, 내 옆에 있다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조지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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