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자현과 우효광이 결혼식 예행 연습을 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제주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본격적으로 제주도 탐방에 나섰다. 추자현은 우효광을 데리고 제주도의 민속촌을 찾았다.
우효광은 곤장을 보고 영화 '광해'가 생각난다고 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을 눕혀놓고 사랑의 곤장 체험을 해봤다. 추우커플은 돌하르방 코도 만져보고 제기차기도 했다. 특히 우효광은 의외의 제기차기 실력을 뽐내 추자현을 놀라게 했다.
우효광은 한복 체험장에 관심을 드러냈다. 한복을 보는 것이 처음이라고. 직원은 추우커플에게 한복을 입고 전통 혼례식을 체험해 보라는 제안을 했다.
우효광은 난생 처음 한국의 전통 혼례복을 입어봤다. 이어 추자현이 연지곤지를 찍고 수줍은 새색시 자태로 등장했다. 우효광은 추자현의 한복 자태에 푹 빠졌다.
추우커플은 혼례예법을 간단히 배우고 혼례식에 들어갔다. 추자현은 절을 하는 데 족두리가 탈출하고 엉덩방아를 찧는 통에 굴욕을 당했다. 우효광은 그런 추자현도 귀여워했다.
우효광은 혼인서약 시간을 통해 추자현 몰래 연습했던 "나한테 시집올래?"라는 말을 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한국어 프러포즈에 손뼉을 쳤다.
혼례식이 마무리될 때 쯤 우효광이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추자현은 우효광의 눈물에 덩달아 울기 시작했다. 우효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순간을 오래 기다려왔던 것 같다"고 눈물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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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